승승장구하던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최근 <리그오브레전드>와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

<오버워치>는 지난 5월 24일 론칭 후 급격하게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리그오브레전드>와 1위자리를 맞바꾼 지 9주가 지났다. 그간 <오버워치>는 32~33% 정도의 점유율을 유지해왔고, <리그오브레전드>는 21~23%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0%포인트가 넘는 격차로 인해 쉽사리 좁혀질 것 같지 않던 두 게임의 간극이 지난 주말 급격하게 좁혀졌다.

주말 사이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는 각각 27.04%와 25.99%를 기록해 1.05%포인트까지 좁혀졌고, 23일 화요일에는 각 26.53%와 25.25%로 0.28%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처럼 두 게임의 점유율 격차가 급격하게 좁혀진 것은 흥행 시즌이 서로 엇갈렸기 때문이다. <오버워치>는 지난 주 경쟁전 시즌1을 종료해 주요 콘텐츠 하나가 소강상태로 전환된 데 반해 <리그오브레전드>는 LCK 섬머 시즌이 드라마틱한 결과로 방점을 찍으며 롤드컵 출전을 향한 새로운 화제를 양산해내기 시작했다.

결국 두 게임은 상황에 따라 점유율이 크게 요동치는 것이 확인된 만큼 향후 두 게임의 콘텐츠와 이벤트 등 이슈에 따라 점유율 변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두 게임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유저와 PC방 업계 모두에게 유쾌한 게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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