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PC방의 여름방학 특수가 절정을 이루는 시점으로 무엇보다 매출 상승 추이가 PC방 업주들의 주요 관심사다. 하지만 8월에는 이 외에도 PC방 업주들이 주목해야 할 이슈가 많다. 당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로스트아크>의 1차 CBT가 예정되어 있다.

기대작 <로스트아크> 첫 선
올해 5월부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오버워치> 큰 흥행을 거두면서 어느 때보다 PC방 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7월 28일 기대작 <로스트아크>의 1차 CBT를 오는 8월 2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스트아크>의 1차 CBT는 트레일러 영상과 FGT만 진행된 상태에서 처음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8월에는 <로스트아크>의 흥행성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원안대로 고시될까?
지난 7월 16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4차 전원회의에서는 2017년도 적용될 최저임금을 7.3% 인상된 시급 6,470원으로 결정했다. 이를 월급여로 환산하면 135만 2,230원이다.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장관은 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8월 5일에 고시해야 한다.

하지만 노동계와 경영계가 모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된 원안대로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동계 인사들은 총 사퇴라는 강수를 뒀으며, 경영계도 지나치게 높은 인상률이라며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

방학특수, 올해 가동률 추이는?
무엇보다 PC방 업주들의 관심은 올해 여름방학 특수 동안의 가동률 추이일 것이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5월부터 7월의 가동률은 역대 6년 간 가동률의 평균 순위이지만 지난해보다는 월등히 높아진 상태다.

8월 가동률 역시 지난해보다 높은 가동률이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버워치>에게 1위 자리를 내 준 <리그오브레전드>도 다양한 패치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어 8월 가동률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바일게임과 만나는 PC방
모바일게임을 PC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피시모스토어가 8월 초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그동안 일부 PC방에서 모바일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에뮬레이터를 설치해 서비스해 왔지만 불법성 여부가 불거지기도 했다.

피시모스토어는 합법적으로 PC방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인강호>, <탑오브탱크>, <팬텀솔저>, <영생문2> 등의 모바일게임 타이틀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PC방과의 궁합이 상극이라고 표현되어 왔던 모바일게임이 PC방의 콘텐츠로 자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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