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올해 2분기 알바천국에 등록된 채용 공고 107개 업종, 39만 8,381건을 분석해 발표한 ‘2016 2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결과에서 PC방 아르바이트 근무자의 평균 시급이 6,32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전체 평균 시급은 6,718원으로, 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6,954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고, 마포구(6,933원)와 강남구(6,923원)가 뒤를 이었다. 하위 3개구는 성북(6,589원), 도봉구(6,545원), 중랑구(6,51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배달직이 시급 7,374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단배포(7,145원), 사무보조(6,946원)가 뒤를 이었다.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의 평균 시급은 6,232원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커피전문점(6,324원)과 PC방(6,326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모집공고수를 살펴보면 편의점이 54,5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이 51,850건, 일반주점 및 호프집이 26,879건으로 뒤를 이었다. PC방은 15,916건의 모집 공고가 등록되면서 7번째로 모집공고수가 많은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하반기에 서울시 전 지역, 업종 등 아르바이트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올해 말 ‘아르바이트 청년권리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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