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와 관련해 조준 보정 프로그램(이하 에임핵)과 그 사용자에 대해 계정을 정지 조치했다고 7월 21일 밝혔다.

고객지원팀 명의의 안내문에는 에임핵 사용이 확인된 사용자의 계정을 확인하고 정지했다며, 에임핵이 원적적으로 차단되도록 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핵 프로그램의 제작이나 유통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Play nice, Play fair’의 핵심가치를 추구하며 이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게임 내 부정 행위는 웹 제보 양식을 이용해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

<오버워치>는 지난 5월 24일 발매 후 흥행 가도를 달리며 PC방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에임핵을 비롯해 궁극기 충전 핵과 레이더 위치 핵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유저 불만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번 에임핵에 대한 제재 발표는 이러한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다른 핵 종류에 대한 언급이나 제재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어 핵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겨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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