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을 활용한 온라인게임사의 이스포츠 대회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인 8월부터는 다양한 온라인게임들의 PC방 대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블리자드는 자사의 PC방 홈페이지(https://pcbang.blizzard.com)를 통해 <오버워치> PC방 영웅 대회 개최 PC방을 발표했다. 대회는 7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2주 간격으로 매주 40여 곳의 PC방에서 진행되며, 총 240개 PC방이 선정된 상태다.

각 PC방의 우승팀 전원에게는 블리자드에서 특별 제작한 <오버워치> PC방 영웅 대회 우승 기념주화가 지급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오버워치> 카드 지갑이 지급되고, PC방 대회에 참여한 유저들 중 10명에게는 <오버워치> 고무팔찌와 타투 스티커 등이 증정된다.

<오버워치>와 함께 신작 FPS <서든어택2> 역시 PC방 대회를 개최한다. 넥슨은 자사의 PC방 홈페이지(http://pcbang.nexon.com)를 통해 7~8월에 진행되는 1차 <서든어택2> PC방 대회 대상 PC방 17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1차 <서든어택2> PC방 대회는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1위~2위 팀에게는 캐시로 구입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서든어택2> 캐시가 지급된다. 이 대회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신작 게임뿐만 아니라 기존 게임들의 PC방 대회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사 PC방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토너먼트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주 전국 16개 지역의 PC방에서 진행되는 <리그오브레전드> PC방 토너먼트는 8월 6일차 대회까지 공개된 상태다.

<리그오브레전드> PC방 토너먼트 우승팀에게는 <리그오브레전드> 한정판 노트, 보조 배터리, 우승 스킨 쿠폰이 지급되고, 준우승팀에게는 10승 IP 부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리그오브레전드> 특별 제작 마우스패드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피파온라인3>의 온라인 PC방 대회도 여름방학 시즌에 주목할 만한 대회다. 인게임 모드인 <피파온라인3> 챌린져스는 16개 지역의 최고수를 가리는 PC방 전용 리그로, 게임 내 챌린져스 모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챌린져스 모드는 각 지역 대표의 최종 순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역별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PC방을 활용한 게임사들의 이스포츠 대회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풍성하게 진행되면서 여름 성수기 동안 PC방 집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체대회를 준비하는 PC방도 많아 어느덧 이스포츠가 PC방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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