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이 이번 주부터 시작되고 있으며,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는 7월 말부터 8월 초에 66%가 몰려 있어 PC방 업계는 PC 가동률이 크게 오르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먼저 전국 초중고교의 여름방학 일정을 살펴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이른 곳은 지난 7월 12일을 전후해 여름방학을 시작한 상황이며, 중학교는 7월 15일 전후, 고등학교는 7월 19일과 22일 사이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초중고교의 방학 일정은 지난해와 비교해 일주일 안팎으로 일찍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 2015년과 2014년의 경우에는 상당수의 초중고교가 7월 셋째 주와 마지막 주에 여름방학을 시작한 바 있다.

초중고교의 여름방학 기간은 학교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방학 기간이 짧은 학교는 21일 안팎이고 긴 곳은 55일 안팎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지역과 상권에 따라 PC방의 여름방학 특수 기간도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가동률 상승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는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에 몰려 있다. 문화부가 발표한 여름철 휴가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66.4%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 사이에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이거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다녀올 예정인 사람,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왔다는 사람 등은 47.2%로 나타났다. 휴가 계획이 없거나 휴가를 떠나지 않을 사람이 더 많은 상황으로, 초중고교의 여름방학과 맞물려 PC방 영업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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