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2주 연속 PC방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와 점유율 차이를 5%포인트 이상 벌리며 안정적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7월 6일 출시되는 <서든어택2>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http://www.gametrics.com)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단 하루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2주 연속 주간 PC방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버워치>는 1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안 2위 <리그오브레전드>와의 점유율 격차를 벌리고 있다. 점유율 격차가 가장 컸던 시점은 지난 6월 29일로 점유율 격차만 6.17%포인트까지 벌어졌고, 지난 7월 3일 기준으로도 5%포인트 이상 벌어진 상태다.

결국 <오버워치>는 처음 주간 PC방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달성한 이후 <리그오브레전드>와 5%포인트 이상 점유율 격차를 벌리며 안정적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위 <리그오브레전드>는 평일에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어 역전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그러나 <서든어택2>가 복병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7월 6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서든어택2>는 싱글 플레이 등 그동안 FPS 게임에서 접하지 못한 게임 모드를 지원하는가 하면, <서든어택> 유저들을 그대로 흡수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서든어택> 계정 정보와 길드 정보를 <서든어택2>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서든어택>의 인기를 계승할 가능성이 높다. <서든어택>은 <오버워치> 출시 전 PC방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15% 안팎의 점유율로 4년 가까이 2위를 유지했었다.

여기에 더해 신작 게임이라는 특수가 더해진다면 예전 <서든어택>의 점유율을 <서든어택2>가 그대로 구현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오버워치> 출시 후 <서든어택> 점유율이 크게 감소하는 등 <서든어택> 유저 상당수가 <오버워치>로 이동한 정황이 명확한 만큼 <서든어택2>가 초기 프로모션에 성공한다면 <오버워치> 점유율이 가장 크게 빠질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서든어택2>로 인해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건은 오픈 첫날 점유율로, <오버워치>와 첫날 점유율과 비슷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면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와 BIG 3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오버워치>의 기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정식 서비스 당시 11% 안팎이었던 점유율은 6월부터 20%까지 성장했고, 6월 말에는 30% 안팎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의 204주 연속 1위 기록에 제동을 걸었고, 최근 점유율은 34% 수준으로 뛰어올라 그 인기가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는 추세라 순위 변동 여부는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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