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PC 가동률이 크게 상승하는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PC방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다. 특히 올해는 <오버워치>의 상승세에 <서든어택2>가 출시하는 등 PC방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든어택2> 온라인게임 3파전 분위기 조성?
먼저 7월에 PC방 업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 중 하나는 <서든어택2>다. 넥슨은 <서든어택2>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7월 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든어택2>가 주목되는 이유는 전작인 <서든어택>이 PC방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여전히 상위권에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버워치> 출시 이후 <서든어택>은 종합순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지만 여전히 7% 내외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서든어택2>는 이 같은 <서든어택>의 인기를 계승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흥행에 성공할 경우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와 함께 PC방 온라인게임 순위 BIG 3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
올해 전국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은 7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대학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 6월 말부터 대부분 여름방학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7월부터 대학가 상권에 위치한 PC방은 오히려 가동률이 하락하는 비수기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으로 인해 주택밀집지역과 번화가 상권에 위치한 PC방은 야간에 고객이 다소 늘어나기 시작한 상황이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초중고교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분위기가 고조되며 매출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은?
무엇보다 PC방 업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슈는 내년도 최저임금이다.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연속해서 개최되며, 이 안에 내년도 최저임금의 인상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동계와 경영계의 최초 요구안은 각각 1만 원과 동결이다. 하지만 첨예한 대립 끝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수정안조차 제시하지 못한 상태로 법정시한을 넘겼다. 이에 노동계에서는 최소 13% 이상 인상되어야 한다며 다소 현실적인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고, 경영계는 업종별 차등 적용 부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여전히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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