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지난 4월 27일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진행된 ‘최저임금제 어떻게 개선해야 하나?’ 토론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면밀히 조사한 후 사실에 근거한 합리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바른사회시민회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항공대 경영학과 김강식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이자 소상공인연합회 이사인 김대준 이사를 비롯해 건국대 오정근 특임교수,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승길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 김대준 이사는 “최저임금은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면과 심각한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꾸준하게 인상해야 한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최저임금 지불사업장의 68%가 5인 미만 영세 자영업자인 점을 감안한다면 대기업노조의 임금투쟁과 같은 방식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근로자와 사용자의 상황을 면밀히 조사해 사실에 근거한 합리적 합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며 “면밀히 분석한 통계를 기반으로 노사 양측이 원만이 수용하는 최저임금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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