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10만5,000명 감소했다.

통계청이 지난 4월 15일 발표한 ‘201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548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5,000명(-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급가족종사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9,000명(-2.6%) 감소했다. 자영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무급가족종사자 수도 동시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실업자와 실업률은 증가했다. 2016년 3월 실업자는 11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9,000명(7.4%)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3%로, 전년동월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실업자와 실업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의 경우 실업자와 실업률이 모두 감소했지만, 실업자는 모든 연령에서 증가했고, 실업률은 청년층과 50대에서 상승했다.

이 같은 고용동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성장했던 창업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자영업에 실패한 은퇴 세대에 대한 지원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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