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인 흡연단속이 시작되는가 하면, 각 지역 고용노동지청에서는 기초고용질서 점검을 강화하고 나서 비수기에 고전하고 있는 PC방 업계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흡연단속의 경우 전국 각 지자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며, 금연 정책과 관련한 업주의 의무사항과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 각 지역 고용노동지청에서는 기초 고용질서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근로계약서 체결 및 최저임금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PC방 업주들은 금연시설 점검과 매장 내 흡연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의 고용계약 내용도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비수기로 인해 매출이 크게 떨어진 와중에 PC방을 대상으로 한 단속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상당수의 업주들은 단속 인력들이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각 업종의 영업환경을 세밀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행정적 배려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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