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야당이 최저임금을 1만 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새누리당도 최저임금을 4년 내 9,000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해 영세 자영업자들 사이에 논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지난 4월 3일 여의도 당사에서 7대 경제공약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대 국회에서 최저임금을 8,000~9,000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법인세 인상, 부자증세 등 세제를 통한 분배 개선은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성장유지를 전제로 소득분배를 개선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현재 최저임금인 6,030원인 최저임금을 20대 국회 임기 내에 8,000~9,000원까지 인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의 이 같은 발표로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최저임금을 큰 폭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발표된 상태다. 이 같은 공약이 어떤 형태로든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갈수록 인건비 부담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PC방 업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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