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오는 4월 7일부터 시작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위원회 1차 전원회의가 4월 7일 예정되었으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 절차에 돌입한다.

현재 최저임금위원회는 공익위원 9명, 경영계 9명, 노동계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경영계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한국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김대준 이사장이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올해 최저임금 협상에서는 최저임금 산입 범위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예를 들어 식대, 숙박비, 고정상여금 등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내역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여부를 논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연구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상률에도 논란이 예상된다. 정당별 주요 총선 공약에서는 최저임금을 1만 원까지 인상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2014년 7.2%, 2015년 7.1%, 2016년 8.1%로 인상률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경영계의 적극적인 방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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