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조환익 사장이 앞으로 전기요금을 인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환익 사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2% 수준의 요금 인하가 국민에게 얼마나 효용가치가 크겠냐?”며 “전기요금 인하 대신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환익 사장은 아직 한전의 흑자구조가 안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실제 우리나라의 전기요금은 일본의 40%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중 낮은 편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여름과 겨울철에 한시적으로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하해 왔다. 하지만 PC방 등 소상공인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이 때문에 전기요금 인하에 일반용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지만 조환익 사장이 앞으로 전기요금을 인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PC방 업계에서는 요금 인상이 억제되는 것에 만족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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