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을 위해 카드 수수료율을 더욱 인하해야 한다는 정책논의가 활발한 상황에서 신용카드사들이 일반 가맹점에 대한 인상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인상 대상은 매출 3억 원 이상 10억 원 이하 일반가맹점으로, 상당수 PC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연매출 3억 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을 0.7% 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에 따른 영향을 받는 가맹점은 전체 가맹점의 1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상공인 업계에서는 이를 수수료율 돌려막기로 바라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유감을 표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영세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생기는 손해를 일반가맹점에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카드 수수료율을 두고 일반가맹점과 카드사들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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