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에선 쥐가 나오고 즉석쌀밥에서는 곰팡이가, 참치에서는 칼날이 나온다. 소비자들은 대체 무얼 먹어야 할까.

최근 시중에서 시판중인 가공식품에서 갖가지 이물질들이 나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최근 발견된 이물질의 대부분은 식품의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식품 속 이물질 첨가는 예전부터 종종 있어왔던 일이지만 최근에 와서 그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일어나고 있는 식료품 이물질 발견 사건발생의 가장 큰 이유는 관련업체들이 소비자와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고 넘어가려다 파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식품파동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당연히 가공식품에 대해 불신을 내 비출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신은 곧바로 소비위축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먹거리 판매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PC방도 피해를 보긴 마찬가지다.

손님들의 먹거리 구매가 줄어들 경우,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업주들도 먹거리 관리에 더욱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냉장고와 식품진열대의 위생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시켜야 하며, 빵이나 김밥 같은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제품들은 유통기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물론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것은 업주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루빨리 가공식품 공장들의 생산체계가 엄격하게 관리되어야만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연이은 먹거리 파동과 관련해 앞으로 유해 식품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집단으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식품 집단 소송제’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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