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황사주의보가 발령되었던 경북 남부 지역의 일부 초등학교가 3일로 예정되었던 입학식 및 개학식을 하지 못한 채 휴업을 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등 황사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는 탁한 공기로 인해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 유발과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봄철 감기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가 많기 때문에 외출 후 손을 깨끗이 닦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PC방에서는 황사철 매장 내 청결유지에 조금 더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의 손이 닿는 마우스와 키보드는 사용 후 바로 청소를 하고, 화장실에 비치된 수건도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외부 활동량이 많은 어린 학생들의 경우 손 씻기를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황사로 인해 환기가 어려운 경우 공기청정기나 산소발생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업주와 종업원들의 건강 유지, 매장 내 쾌적한 환경을 위해 좋은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황사가 끝난 이후엔 PC의 쿨러를 청소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예년에 비해 보름가량 이른 데다 강도도 높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3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경북 남부 지방의 황사주의보는 해제되었으나, 황사 발생 일수가 예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해 봄철 황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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