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8월호(통권 28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국 인구 대비 PC방 수를 통계화해 그 현황을 알아보는 기획으로 마지막 5번째 강원 충청권 편이다. 이번 호에는 강원도와 충청권에 해당하는 대전광역시를 비롯해 충청남북 권역에 대한 시, 군 단위로 더욱 세분화해 인구대비 현황을 확인해보았다.

통계의 기준이 되는 구 단위 인구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주민등록 연앙인구’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전국 PC방 수는 2013년 12월 아이러브PC방 신문 발송 정보를 기반으로 14,412개를 기준으로 잡았다. 2014년 1월 이후 PC방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구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없으며, 전국 통계 자료와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2013년 말에 대한 기준으로 통계를 냈다.

강원, 과밀 및 저밀 지역 적게 나타나

 

   


강원도는 과밀 지역은 물론 저밀 지역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 내 18개 시군구 가운데 과밀 지역으로 나타난 곳은 7곳이며, 이 중 강릉시(PC방 당 2,198명), 속초시(PC방 당 2,754명), 동해시(PC방 2,929명)는 동해와 인접한 관광지역이었다. 나머지 4곳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철원군은 인구수가 적은데 기인했다. 권역 내 인구수가 가장 많은 원주시(321,907명)와 춘천시(271,677명)는 의외로 PC방 인구수가 3천 명대 중후반으로 나타나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전국 최대 저밀 지역

 

   


충청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저밀 지역으로 나타났는데, 충북 전역의 PC방 수는 284개로 적은 것에 기인한 것이다. PC방 수는 충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청주시가 151개로 가장 많았으며, 충주시와 제천이 그 다음을 이었다. 괴산군을 비롯해 청원군, 옥천군은 PC방 당 1만 명이 넘는 인구수를 보이기도 했다.

충남, 천안에 PC방 집중되어

 

   


과거 교통의 요충지였던 천안시는 충남인구 202만 명 가운데 1/4이 넘는 58만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PC방 수도 전체 516개 가운데 41%가 넘는 214개가 영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가 천안시 다음으로 많은 아산시는 PC방 수가 66개로 천안시의 뒤를 이었다. 충남에서 인구수가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논산시와 공주시, 태안군 등은 PC방 당 인구수가 3천 명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출혈경쟁 속 저밀 지역 많아

 

   


대구광역시에 이어 가장 출혈경쟁이 심하다고 알려진 대전광역시는 의외로 저밀 지역이 많았다. 권역내 5개의 구 가운데 3개 지역 대덕구, 서구, 유성구가 저밀지역이었으며, 나머지 2곳 동구와 중구도 PC방 당 인구수가 3천 명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다소 저밀 지역으로 나타나

 

   


세종특별자치시는 우리나라 첫 특별자치시이자 17번째 광역자치단계로 출범한지 이제 딱 2년이 되었다. 기초자치단체(시군구)가 없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로 충남 연기군 전역과 공주시의 일부 그리고 충북 청원군의 일부가 흡수되었다. 인구 116,753명에 PC방 수는 27개로 PC방 당 인구수는 4,32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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