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네오위즈 등 불공정한 PC방 과금정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은 최근 프리스톤테일(예당온라인)과 프리스타일(제이씨엔터테인먼트)에 대하여 현행 PC방 과금정책에 부당한 점이 있어 이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하였다.

프리스톤테일을 서비스하고 있는 예당온라인은 과거 이모션 시절인 2005년 12월경, PC방무료화정책을 언론을 통해 대외적으로 공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펫서비스를 추가하면서 PC방에 대하여 유료 과금정책을 계속 시행하여 PC방들로부터 적지않은 원성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프리스타일을 서비스하고 있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PC방 고정 유저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PC방에 대하여 여전히 정액제 과금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PC방 업주들의 부담이 가중되어 현실성을 감안한 정량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은 금번에 게임사에 요청한 시정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의 조합 PC방과 연대하여 해당 게임사에서 출시중인 게임은 물론 향후 출시 예정인 게임과 컨텐츠에 대해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고 하는 입장이며, 사안에 따라 불정공행위와 불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기관에 법적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최승재이사장은 ”금번 협동조합의 시정요청 공문 발송에 대해 PC방 업계는 환영과 격려의 입장을 보내주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인 해당 게임사는 수차례 전화를 통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라고 게임사들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으로 이들 게임사들이 협동조합의 시정요구를 수용하여 PC방 과금에 대한 정책을 변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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