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게임스가 2년간 준비한 MMORPG ‘R2 - Reign of Revolution’가 지난 6월 28일 2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종료하고 본격적인 오픈 베타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R2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여러 기사단 세력들이 가상 지역 ‘콜포드’ 섬의 천하통일을 목표로 벌이는 치열한 전투를 그린 Full 3D MMO RPG이다.
특히 ‘R2’는 게이머들의 자유도를 극대화한 게임으로, 게이머들은 레벨 및 지형지물 등에 대한 제약 없는 ‘자유로운’ 게임 플랫폼 하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투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길드 중심의 공성전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R2는 소수의 게이머가 소수의 성을 두고 벌이는 기존의 공성전과 달리 영지 내에 총 30여 개의 스팟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길드원 전체가 하나의 스킬 트리를 발전시키는 길드 스킬 트리 및 공명의 포상 시스템, 동시공성전 등을 추가해 게이머들 누구나 길드 중심의 화려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세시대에서 근대화의 문명이 움트고 있는 시대에 나약한 귀족과 황제를 몰아낸 기사들이 무력으로 제국의 정권을 장악하고, 제국은 유력한 기사 영주를 중심으로 여러 세력으로 나뉘게 된다. 영주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넓히고 권력을 지키기 위해 서로간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전란의 시대가 계속된다.
R2는 이러한 전란의 시대에서 몰락한 가문의 기사, 혹은 주군을 찾아 떠도는 가신이 되어 전란과 약탈, 폭정에 고통 받는 백성들을 위해 평화와 질서를 세우기 위한 전쟁을 시작한다는 설정이다.
R2의 클래스는 1, 2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서는 나이트, 레인져, 엘프의 세 종류가 등장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천하통일이 목표, 공성전과 스팟 점령 시스템
게임의 배경이 되는 ‘콜포트’ 섬은 4개의 영지로 이뤄지고 각 영지는 7~8개의 작은 지역인 ‘스팟’ 들로 나뉘어진다(총 30여개). 여기서 ‘스팟’ 이라는 개념은 대형 성들만 존재하는 여타 게임과 달리 ‘R2’만의 차별적인 요소로, 각 ‘스팟’에는 그 지역의 신성한 힘을 가지고 있는 ‘길드스톤’(석조물 모양의 오브젝트)이 존재하고 어떤 스팟을 점령하느냐에 따라 그 길드는 스팟별 특수한 스킬트리를 획득할 수 있다.
이에 게이머들은 ‘콜포트’ 섬의 통일을 목표로 30여 개의 ‘스팟’을 점령해가며 길드간 합종연횡을 펼치게 된다. ‘R2’의 공성전과 스팟 점령은 KOEI사의 ‘삼국지’ 또는 노부나가의 '야망’ 에서 볼 수 있는 영토 정복과 비슷한 개념이다. 각 영지 내 푸리에성이나 로덴성 같은 대형 성에서는 공성전이, 각 스팟에서는 길드스톤을 점령하는 길드전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공성전에서 승리하면 해당 영지의 세금뿐 아니라, 그 영지에서 가장 강력한 스킬트리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길드 스킬트리와 성을 점령함으로써 각 길드는 보다 강력한 힘과 많은 돈을 얻게 되며, 길드간 전략적인 합종연횡을 통해 이 거대한 ‘콜포트’ 섬을 통일시키는 것이 ‘R2’의 가장 큰 목표다.
이에 유력 길드만의 특권이었던 기존 게임의 공성전과 달리, ‘R2’에서 게이머들은 누구나 길드를 구성해 스팟 점령에서부터 다양한 길드전까지 다양한 길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략적으로 움직일 경우 작은 길드 조직이라도 영토 확장을 위한 대규모 공성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R2’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성전 혹은 ‘스팟’ 점령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보다 고도의 전략?전술을 통해 대규모 전투의 스릴을 맛 볼 수 있다.


















●길드 중심, 스킬트리와 포상 시스템
보통의 게임이 캐릭터 단위의 스킬 트리가 존재하는 반면, R2에는 길드원 전체가 공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길드 스킬트리를 가지게 된다. 이 스킬트리는 전 길드원에게 적용이 되며, 이는 길드원들이 돈을 모으거나 길드 퀘스트 수행을 통해 획득, 발전시킬 수 있다.
각각의 스킬들은 그 임무를 완수한 한 명의 길드원에게 소유권이 있으며, 그 길드원이 길드를 탈퇴하게 되면 해당 스킬트리는 깨지게 된다. 이에 각 길드원들은 힘을 합쳐 소속 길드를 지키고, 길드 스킬트리를 공유해야 한다.
또한 진정한 의미의 RPG를 표방하는 R2는 소외된 직업군 배려와 길드의 발전적 성장을 위해 일종의 ‘공명의 포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반적인 전투 게임에서는 전략가 혹은 물품조달 담당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들은 캐릭터 성장을 위한 몬스터 사냥 혹은 퀘스트 수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힘들기 마련이다. 이에 길드장은 각 길드원들이 몬스터 사냥시 획득하는 경험치의 약 5퍼센트 정도를 길드 통합 계좌 개념의 곳에 축적해, 향후 길드장의 권한으로 전투에서 숨은 공을 세운 길드원에게 하사할 수 있다.
이는 무엇보다 길드 내 공정한 공적 평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길드장의 정확한 판단력과 리더십이 중요한 부분이지만, 길드장은 이를 통해 직업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적당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길드 내 화합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이끌어갈 수 있다.

●상대방을 파악할 수 없는 스릴 만점의 전투
게임 플레이를 처음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전투시 상대방 또는 몬스터의 레벨이나 HP, 데미지 수치 등을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다른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긴장감과 극적인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다른 게이머들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길드간 유대감과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다.

●게이머의 자유도를 극대화
R2에서는 레벨 및 아이템, 지형 등에 대한 구속이 없다. 게이머들은 레벨 상관없이 모든 아이템 및 스킬을 장착할 수 있고, 레벨에 따른 플레이 능력차도 크지 않다. 또한 게이머들은 산기슭, 강, 성벽 등 지형 구애없이 어디든 탐험하며 전략 전투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R2는 FPS처럼 자유롭고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키보드 조작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 게이머들은 원하는 어떠한 곳이든 캐릭터를 이동하며 기존 MMORPG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유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포토 리얼리스틱 그래픽
‘포토 리얼리스틱(photo-realistic)’을 구현하고 있는 R2는 자체 개발한 3D 렌더링 엔진과 물리엔진을 기반으로 흐르는 물의 질감 및 햇빛에 비춰진 건물의 굴곡 등 게임 전반의 그래픽 요소들에 리얼리티를 부여해 기존 풀 3D를 넘어선 그래픽 퀄러티를 보여준다.
항구마을 블랙랜드, 풍요의 마을인 애쉬번 마을, 어둠의 던전 등 배경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섬세한 터치는 물론 대중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섬세한 애니메이션은 게이머들에게 실사 못지않은 생생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타격감에서도 ‘릴온라인’의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R2 또한 몬스터나 캐릭터와의 전투 상황에 따른 완벽한 타격감을 구현해 전투시 긴장감을 고조한다.

●‘야마시타 코우스케’ 와 오케스트라의 배경음악
일본 KOEI사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의 음악 제작자로 유명한 ‘야마시타 코우스케’ 가 제작을 맡은 OST는 ‘모험’을 테마로 각 지역별 특징에 따른 20여 곡의 음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연적 환경과 지형의 변화에 따른 사운드 연출로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다.
특히 게임의 독특한 웅장함과 긴장감을 표현하기 위해 77인조로 구성된 일본 '카나가와 필하모니 관현악단이 현재 녹음을 진행한 R2의 OST는 게임의 신비로운 배경과 전투의 스릴을 절묘하게 표현해 게임의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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