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온라인’이 독립국가연합(CIS)와 동구권에 진출하게 됐다.

온라인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러시아 테라비트텔레콤㈜(대표 올렉삼비킨)과 자사의 SF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RF온라인(www.RFonline.co.kr)’의 독립국가연합 및 동유럽 19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금 50만달러에 매출액 기준으로 25%를 러닝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

이번에 ‘RF온라인’이 진출한 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해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로루시, 그루지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몰도바,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불가리아 등이다.

이로써 ‘RF온라인’은 미국과 서유럽 28개국, 중국,대만,일본,필리핀, 그리고 남미의 브라질 등 전세계 53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그 동안 수출액만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1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CCR은 현지화 작업 및 업데이트 등 기술적인 제반사항을 책임지게 되며, 테라비트텔레콤은 3년간 마케팅,서비스 운영을 비롯해 게임 패키지 사용 및 사업 권한을 가지게 된다.

테라비트텔레콤 올렉삼비킨 대표는 “러시아의 게임 시장은 서서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머지 않아 온라인 게임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유럽과 미국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RF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과 동구권에서 좋은 성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CR 윤석호 대표는 "RF온라인의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과 동유럽 수출은 미개척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 차원에서 준비됐다”며 “이로써 중국,러시아,브라질에 모두 수출된 RF온라인이 조만간 인도까지 진출할 경우, 브릭스(BRICs) 4개국에서 모두 서비스를 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비트텔레콤은 러시아 통신업체로 RF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본격 온라인 게임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RF온라인의 이 지역 서비스는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초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