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는 버지니아에 위치한 미씩 엔터테인먼트(Mythic Entertainment)를 인수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미씩 엔터테인먼트는 EA 미씩으로 사명이 변경되고 MMORPG 게임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미씩은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혁신적인 게임으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는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게임스 워크샵(Games Workshop)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 오브 레코닝을 개발 중이다.
이번 인수는 EA의 2007년 두 번째 회기(7월 ~ 9월 사이) 중에 완료될 계획이며 계약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에 따라 미씩의 창립자이자 사장인 마크 제이콥스는 EA 미씩의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가 되고 미씩의 창립자이자 부사장인 롭 덴튼 역시 EA 미씩의 부사장을 맡게 된다. 미씩의 175명 개발팀 직원들은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그대로 남아 EA 미씩 직원이 된다.
미씩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자 창립 멤버인 마크 제이콥스는 “미씩은 온라인 업계에서 항상 선두적이고 독립적인 개발사였다”라며 “EA의 온라인 시장에 대한 참여는 그 범위나 규모면에서 우리가 단순히 과거에 꿈꿔왔던 기회와 자금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유례없는 작품성을 가진 창조적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A 스튜디오 사장, 폴 리(Paul Lee)는 "미씩이 EA 가족이 된 것은 전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을 향한 우리의 깊은 의지가 반영된 것 이며 미씩은 업계에서 가장 유능한 MMORPG팀 중 하나를 EA로 데려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온라인 게이머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게임 플레이와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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