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시접속자수 8만5천을 돌파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캐주얼 온라인게임 귀혼을 서비스하고 있는 엠게임에 귀혼의 유저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네이버 최강귀혼 카페 운영진들이 방문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직접 운영하는 게임 커뮤니티의 취재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지만 이날 귀혼 개발진에서도 함께 참석해 조촐하게나마 귀혼의 유저 간담회도 진행할 수 있었다. 유저 커뮤니티도 이전처럼 오프라인 위주의 소규모 단체가 아닌 인터넷을 이용한 더욱 대형화된 형태를 갖춤으로써 그 규모를 키워가며 게임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틀을 마련되었음을 느꼈으며 개발사의 유저들 의견수렴과 조촐하나마 이런 모임이 얼마나 개발에 직접적이며 중요한 정보가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오후, 아이러브PC방에서는 엠게임 홍보팀을 통해 귀혼의 최대 커뮤니티인 네이버 최강귀혼 팬카페의 운영진과의 만남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은 운영진들 간에도 오프라인상에서는 첫만남이라 다소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가 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잠시뿐. 공통된 주제인 귀혼 이야기를 꺼내자 모두들 혈색이 바뀌며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우선 카페의 운영과 관련해 몇가지 질문을 했는데 최강귀혼 카페는 작년 5월20일 개설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팬카페로, 최근 네이버에서 귀혼 대표카페로 선정되었으며, 1만9천명이 회원수를 자랑하는 명실공히 귀혼의 최대 커뮤니티임에 틀림없다. 회원 연령대는 10대가 주를 이루지만 최고령 회원이 40대로, 10대에서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최강귀혼 카페에 가입해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귀혼이 인기를 얻고 회원수가 급격히 늘면서 카페 게시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각 게시판관리를 담당하는 운영진으로 자신들이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막중한 임무에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현재 카페는 간단한 가입절차만 걸치면 바로 활동할 수 있으며, 앞으로 엄격한 가입절차와 활발한 카페활동을 유도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 조용원(22) 대학생★주뇌블링
운영진중 가장 과묵했던 유저로 게임상에서의 활동보다는 카페에서의 커뮤니티 활동과 특히 글쓰기를 좋아해서 게임 월간지에 글을 기고하는 등의 커뮤니티관련 활동을 많이 하며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그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는 능력까지 갖춘 게임자체를 좋아하는 열혈유저

- 이동준(20) 대학생★바람행방
이날 방문했던 운영진중 가장 고렙의 캐릭터를 가진 유저로 특히 귀혼의 PVP가 가진 매력 때문에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독특한(?) 유저.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귀혼은 다른 게임에 비해 거의 버그가 없지만 그래도 버그없는 귀혼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 문창제(19) 고등학생★초유
톡톡튀는 개성과 언변으로 주변의 분위기를 밝고 활기차게 만드는 신세대 특유의 활달함을 보여준 유저. 역시 귀혼 게임상에서의 활동보다는 인터넷상의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는 유저로 네이버 최강귀혼 카페에서는 카페의 디자인관리를 맡아서 담당하고 있다.




카페관련 취재로 엠게임을 방문한 최강귀혼 카페의 운영진들. 기자와의 간단한 인터뷰를 마치고 즉석에서 귀혼 개발자들과의 만남이 추진되었다. 운영진과의 인터뷰를 마친 회의실로 귀혼의 개발사 NNG게임즈의 장연우 PM과 임성길 그래픽 팀장이 난입! 이후 귀혼 유저와 개발자로서 귀혼과 관련한 의견교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으며 진지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귀혼 대표카페에서 운영진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버그 잡다가 놔두고 달려왔다는 장연우 PM은 특히 귀혼의 버그나 직접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듣는데 적극적인 모습이었는데, 신규 업데이트 된 맵에서 30분 이상 지속사냥을 하다보면 게임접속이 종료되는 버그가 있다는 이동준(바람행방) 운영진의 말을 듣고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얼굴빛까지 창백해져서는 즉시 확인하고 수정하겠다고 했으며, 앞으로 버그없는 귀혼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많은 제보와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로 지금처럼 적극적인 활동을 계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임성길 그래픽팀장은 역시 귀혼의 그래픽을 담당하는 만큼 귀혼의 그래픽과 관련된 유저들의 의견을 궁금해 했는데, 현재 귀혼의 몬스터는 대부분 귀여운 스타일로 10대 유저들이나 여성유저들에게는 큰 거부감이 없지만, 20대 이상의 유저들은 PC방에서 귀혼을 접속하면 주변의 시선에 신경이 쓰인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며 좀 더 디테일하거나 하드코어한 몬스터 그래픽이 나오면 어떻겠느냐고 운영진에게 물어보았다. 이외에도 귀혼의 조작키와 관련된 의견이나 PVP에서 혼마변신에 대한 불합리함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앞으로 유저들과의 직접적인 의견교환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하며 유저들에 한발 다가서는 자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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