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PC방 업계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로 를 빼놓을 수 없다. 흥행 신작의 등장은 온라인게임 시장이 여전하다는 저력을 입증했고 PC방에 활력이 되어주었다. 물론 신고 사태와 같은 잘못된 유행까지 야기했으나 이 또한 그만큼 사회적인 반향을 불러올 만큼 인기가 많았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많은 이가 가 아쉬운 점도 있지만 PC방 시장을 다시 한 번 활성화 시켰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가 PC방 시장, 즉 게임 이용 시간에 얼마나 변화를 주었는지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2015년
이스포츠는 게임 산업의 부산물이지만 이제는 동반자이자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이 이스포츠의 종주국이 될 수 있었던 계기는 랜파티에서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게임의 흥행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 중 하나로 성장했다. 특히 이스포츠는 게임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흥행의 토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장수 게임 곁에 언제나 있는 이스포츠이스포츠를 운용한다고 소위 흥행에 성공하거나 장수하는 것은 아니지만 흥행에 성공한 게임과 장수하는 게임 곁에는 언제나 이스포츠가 함께 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적어도 좋은 게임
2017년에는 온라인게임 신작 소식이 부쩍 많다. 2012년 이후 모바일게임 시장의 급성장에 온라인게임 신작 개발이 줄었던 것이 모바일게임 시장의 과포화와 고착화로 인해 무주공산이 된 온라인게임에 다시금 손을 내미는 형세가 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블록버스터로 예상되는 대작들을 비롯해 허리 역할을 해줄 중견작, 그리고 비인기 장르에 대한 도전작 등이 등장해 말 그대로 신작의 향연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동일 콘셉트의 대작이 맞붙는 상황과 기존 게임들과 보여줄 치열한 경쟁은 2017년 게임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이미 시작된
게임물 심의가 민간에 이양됐다. 오랜 기간 정부기관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던 시대가 저물고 민간에 의해 자율적으로 게임 등급을 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분명 한국 게임 산업이 한걸음 더 발전하고, 한층 더 성숙했다는 방증이다. 반면 게임업계 스스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는 것으로, 기대와 기쁨 못지않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1월 1일부터 사라지는 역차별, 온라인게임 자율심의박주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17년 1월 1일부터 온라인게임도 민간 자율심의가 적용된다.지
게임업계에는 여름과 겨울 두 번의 성수기가 존재한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은 신작 소식이 다소 뜸했고 기존 인기작들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주를 이뤘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 겨울 성수기는 최근 몇 년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이런 저런 신작 게임들의 오픈 소식은 물론, 베타 테스트 소식도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오는 겨울 성수기에 선보일 신작 게임들을 둘러봤다. 하이퍼유니버스가장 먼저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은 다. 는 지난 11월 22일 OBT를 시작했으며,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12월 중
지난 10월 18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 2016 추계 워크숍 자리에서 윈도우 10 스토어 기반의 인기 Xbox 게임 타이틀을 PC방에서 서비스하는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PC방에서 정상적으로 서비스할 수 없었던 패키지게임을 합법적으로 도입하는 최초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며, 그동안 온라인게임으로만 제한됐던 PC방 게임 콘텐츠의 폭을 넓혀 좀 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시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상징적인 박람회 지스타.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미 사전 예약 기간 동안에만 지난해 실제 규모를 상회하며 더욱 성장한 규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스타2016에는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하듯 모바일게임사는 작은 부스 형태로 그 수가 대거 늘었고, 온라인게임은 대형 부수 위주로 소수만 참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에 이번 지스타2016에서 선보일 굵직한 게임들을 미리 살펴보았다.넥슨올해로 12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지난해 가장 큰
최근의 게임 시장은 소수의 초대형 온라인게임과 중대형 모바일게임 다작으로 양분화되는 형세가 연출되고 있다. 올해는 예외적으로 온라인게임 신작 소식이 부쩍 늘었다고는 하지만 모바일 디바이스로는 제공할 수 없는 체험, 즉 초대형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과 정체된 유저풀에 보다 집중적으로 다가서려 한다는 점은 변함없다. 결국 온라인게임 유저들이 보다 온라인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앱과 게임들이 등장하는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그만큼 온라인게임의 시장 규모는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방증이다.유저들이 온라인게임을 더욱 즐
어느덧 여름 성수기가 끝났다. 의 흥행과 의 선전, 그리고 여름의 왕자 넥슨표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PC방 이벤트에 힘입어 수년 만에 성수기다운 성수기였다. 비록 가을 비수기는 말 그대로 집객과 매출이 줄어드는 시기지만 올해 가을은 여느 해보다는 상대적으로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게임들의 열전이 이어질 것인데다가 PC방의 킬러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작 온라인게임들이 베타 테스트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낼 터이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에 베타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는 온라인게임들의 내면을 살
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큰 인기를 얻었지만 단순히 성공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바로 온라인게임이라고 해서 더 이상 저사양 PC를 기본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이제 2010년 이전과는 달리 유저의 눈높이가 높아진 터라 더 이상 듀얼코어에 맞춰 게임을 만드는 것은 무의하고 패키지게임에 가깝게 만들어진 제품을 원한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됐다. 물론 고사양 온라인게임에 해당되는 의 성공에는 고유한 재미 외에 지포스 GTX560 이상 그래픽카드가 70% 이상 보급되어 있는 PC방의 역할도
2005년 듀얼코어 CPU 펜티엄D와 애슬론64 X2가 등장하면서 게임도 다중 코어를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하지만 PC 패키지게임이 오래전부터 본격적인 멀티코어를 지원한 것과 달리 온라인게임은 대부분 듀얼코어에 머물러 있었다. 간혹 쿼드코어를 지원하는 게임이 선보이기도 했으나 헥사코어 이상의 본격적인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게임은 아직도 10개 전후에 그치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멀티코어 지원 게임의 숫자는 여전히 10개 전후지만 그 점유율은 38%가 넘는 개가를 올렸다. 물론 혼자
“탄탄한 풀뿌리 이스포츠, PC방이 견인”라이엇게임즈가 2012년부터 진행해 온 PC방 토너먼트가 5년차를 맞은 올해 5월 누적 참가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PC방 토너먼트는 2012년 5월 시작된 후 수많은 유저가 참가하며 이스포츠를 취미로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대표 ‘풀뿌리 이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4년간 누적 참가자 10만 명, 참가 신청자는 26만 명 넘어 PC방 토너먼트는 PC방 업주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초보 유저들도
PC방이 전국 2만 6천 곳이었던 때를 전성기로 그 이후 성수기 효과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었다. 전국 매장수가 줄어든 것은 장기 불황, 신작 감소, 히트작 부재, 전면금연화 시행, 각종 규제 등이 맞물린 결과로 영업 효과 감소로도 직결되어 왔다.하지만 올해 여름은 조금 달라 보인다. 5월 24일 우려 반 기대 반 속에서 론칭한 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여름 성수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이다.는 론칭 첫날 11.67%로 PC방 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론칭 3일차에는 14.66%로
오랜 시간 담금질해 온 가 드디어 7월 6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지난해 지스타2015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선을 모았던 의 정식 서비스 소식에 게임 유저들이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게임 산업과 PC방 업계의 성장을 견인해 온 FPS그간 FPS 장르 게임들은 게임 산업 및 PC방 업계의 성장과 그 궤를 함께 해왔을 뿐만 아니라 여러 신기록을 세우면서 MMORPG와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장르로 자리매김해왔다. PC방 대표 FPS 게임은 시리즈와 에서 2004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 이하 블리자드)가 지난 4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2주 동안 전국 500개 PC방에서 자사의 신작 게임 의 PC방 비공개시범서비스(이하 CBT)를 진행했다. PC방 CBT는 불특정다수의 PC방 고객들이 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드러나난 문제점들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블리자드의 첫 FPS 게임 는 실제 국가들이 등장하며, 블리자드만의 독자적 미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블리자드의 전작들보다 훨씬 가볍고 밝은 분위
과거 , , , , 와 같은 패키지게임은 PC방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고, 마찬가지로 패키지게임을 출시하는 게임사에게도 PC방은 대량 판매가 가능한 고마운 존재였다. 초창기 PC방은 온라인게임보다 주로 패키지게임을 통해 수익을 냈고, 게임사는 PC방에 패키지를 대량으로 판매해 성과를 내는 상생구조였다. 그러나 지금은 PC방에서 패키지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PC방에서 패키지게임을 원활하게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최근 소위 말하는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 됐고, 나아가 다양한 앱들을 무기로 생활 깊숙이 침투해 윤택한 문화생활까지 영위하게 해주고 있다. 영화, 만화 등 수많은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지만 역시 제일 잘나가는 모바일 콘텐츠는 단연 ‘게임’이다. 모바일게임은 제작사에게 짧은 개발 기간과 저투자 고효율을, 수요자에게는 간편한 조작,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장점으로 하나의 문화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이 때문에 요즘은 모바일게임의 ‘대항해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최근 한 게임사의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된
올해도 식을 줄 모르는 라이엇게임즈의 의 인기가 2016 시즌 랭크 게임 시작과 함께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은 현재 184주 연속 PC방 게임 점유율 1위(1월 31일 기준)를 달리며 PC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또한 라이엇게임즈와 PC방 업계의 상생 콘텐츠인 ‘전국 PC방 토너먼트’가 2016시즌을 맞아 많은 플레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1년 동안 진행되는 ‘2016 전국 PC방 토너먼트
PC방의 여명을 함께했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가 최신작 을 통해 다시 한 번 빛을 내뿜고 있다. 삼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확장팩 ‘공허의 유산’이 지난달 전 세계를 강타한 것이다.출시 하루만에 전 세계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고, PC방 사용량은 200% 이상 증가해 전체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에 앞서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휩쓸었고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도 화제로 부상하는 등 두꺼운 팬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다.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스타 2015대한민국 대표 게임쇼 지스타는 최근 몇 년 동안 위기설에 휩싸였다. 원인은 다양하게 거론되지만 핵심은 모바일게임이었다. 캐주얼한 게임성을 무기로 게임시장 확대에 기여한 모바일게임이 게임쇼의 발목을 붙잡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게임사들이 모바일게임에 집중하면서 신작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지만 게임쇼와 모바일게임의 궁합은 최악이었다. 모바일게임의 특징인 짧은 개발 기간, 단기적인 마케팅, 스펙타클한 스케일의 부재, 저해상도 그래픽 퀄리티, 디스플레이의 제약 등은 게임쇼와 상극이었다.덕분에 게이머들은 “모바일게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