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래의 신작 게임들이 PC방 게이머를 더 많이 차지하려고 혈투를 벌였다면, 는 뚜렷한 개성을 어필하면서 새로운 유저를 발굴했다. 이에 PC방 업계에서는 기존의 고객층을 건드리지 않고, PC방에 새로운 고객을 만들어준 결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라고 해서 PC방 업주에게 100%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정통 온라인게임이 아닌지라 PC방 퍼블리셔가 없다. 이 때문에 업주가 고객에게 서비스하려고 할 때도 낯선 문제들과 마주하게 된다. 아울러 고...
이미 수년 전부터 PC방은 컵라면과 캔음료 등 천편일률적인 메뉴에서 벗어나 음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퀄리티 높은 먹거리 메뉴들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PC방은 PC방. 이처럼 다양한 먹거리 메뉴가 도입되고 있지만 결국 PC방 고객들이 찾는 메뉴는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메뉴는 핫도그다. 시장에서 나무젓가락에 꽂아 판매하는 핫도그가 아니라 반으로 갈라진 빵 사이에 소시지를 넣고 각종 토핑을 곁들이는 미국식 핫도그가 최근 PC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이 중에서도 눈길
PC방에 새로운 형태의 아이템들이 도입되고 있다. VR방, 만화방, 노래방, 개인방송실 등 과거 PC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른 업종과의 결합이나 새로운 설비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이 중 코인노래방은 지난 수년 동안 많은 PC방 프랜차이즈와 PC방 업주들이 눈여겨봤던 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코인노래방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진입장벽을 넘어야한다. 코인노래방 기기의 허가 형태와 상관없이 무조건 복합유통게임제공업으로 업종을 등록해야 하며, 허가 상태가 게임물이 아닌 일반적인 노래반주기 형태라면 PC방과 마찬가지로 규제...
PC방 업주들이 윈도우 10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윈도우 7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현재 윈도우 10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PC방에서 윈도우 10으로의 운영체제 전환을 고민해야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PC방이 윈도우 7을 이용하고 있지만, 윈도우 10으로의 전환은 시간문제다. 다만, 지금 당장 윈도우 10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이유는 PC방에서 서비스하는 수많은 게임 및 유틸리티들과의 호환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여전히 많은 PC방 업주...
PC 시장에서 라이젠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PC방 업계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을 뿐 아직 실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일반 사용자와 PC방 사이에서 라이젠에 대한 관심에 온도 차가 나는 이유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라이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PC방 업계에 깊이 뿌리내린 AMD에 대한 선입견의 영향도 적지 않다. 한 때는 경쟁사인 인텔을 웃돌며 6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AMD지만 불도저 이후 성능과 안정성 부분에서 PC방의 신뢰를 잃은 AMD는 PC방 업주들이 외면하게 만들었고,...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남의 게임이너스 PC방이 171대에 달하는 전 좌석에 윈도우 10을 탑재해 오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최초로 전 좌석에 윈도우 10을 도입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지만 지원이 요원했던 노하드솔루션 기반의 윈도우 10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PC방 업계의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윈도우 10 운영체제를 최초로 도입할 수 있었던 계기를 들어보고, 노하드솔루션 기반의 운영에서 문제점이나 고객들의 반응 등을 살피고자 오픈한지 1개월가량이 지난 게임이너스 강남점을 찾아가 김...
PC방 업계가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비수기 극복 방안 중 하나로 떠오르는 것이 게임대회다. 이미 한국이스포츠협회를 비롯해 PC방 단체와 상당수 게임사들이 비수기 기간 중 PC방 게임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PC방에서 개최할 수 있는 게임대회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PC방 업주의 부담이 적고 보다 손쉽게 게임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게임사에서 진행하는 게임대회를 유치하는 것이다. 게임대회 유치가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넥슨의 PC방 자율대...
과거의 PC방에서 모니터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시설이었다. 그저 시대의 흐름에 따라 CRT에서 LCD로, 작은 화면에서 큰 화면으로 변해왔을 뿐이다. 하지만 FPS 게임이 크게 유행하고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디스플레이 경쟁이 시작됐다. 한 때는 시간을 거슬러 CRT 모니터를 선호하는 경향도 생겨났고, 아직도 일부 PC방에서는 CRT 모니터를 운용할 정도로 고객들의 니즈에 의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144Hz의 고주사율, 고해상도 모니터 경쟁도 마찬가지다. FPS 유저들이 선호하는 모니터 유형이 C...
밝은 인테리어와 넓은 통로, 커피 전문점 수준의 음료와 다양한 먹거리, 선불 결제기와 고사양의 최신 PC를 비롯해 고가의 게이밍 기어 등이 현재 PC방 업계의 트렌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최신 PC 사양 정도가 아니라 하이엔드급 PC 사양을 구현하고 좌석별 요금을 차별화하는 형태의 프리미엄게이밍존 구성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 메뉴 구비 트렌드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흡연실 역시 간단한 부스 형태는 사라지고 있으며, 입점 형태도 PC방 업종에는 불리할 수 있는 대형 복합 상가에 ...
최근 오픈한 PC방이나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한 PC방, 혹은 PC 및 주변기기를 업그레이드한 PC방 등에서는 어렵지 않게 프리미엄 게이밍존을 접할 수 있다. 프리미엄 게이밍존은 수년 전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FPS존이라는 개념을 만든 벤큐의 XL존이 시초라 할 수 있다. 업체에서 자사 제품을 구매한 PC방이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해당 제품을 설치한 공간을 다른 좌석과 차별하기 위해 프리미엄 게이밍존을 구성하도록 지원한 것이다. 벤큐의 XL존이 프리미엄 게이밍존의 시초이자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됐고, 이제는 모니터 업체들뿐...
PC방 초창기 시절에는 카운터에 PC가 없는 곳이 많았다. 고객이 들어온 시간을 수기로 적고 나갈 때 시간을 따져 계산하는 아주 원시적인 방법으로 운영했다. 먹거리 판매도 지금과 같이 바코드를 이용해 재고까지 관리하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때다. 하지만 2000년대 초에 등장한 PC방 관리프로그램으로 인해 일대의 변화를 맞았다. PC방 카운터에는 노트와 필기구 대신 PC가 등장했고, 바코드 리더기를 이용해 쉽고 빠른 계산이 가능해졌다. 요금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도입된 PC방 관리프로그램은 업주들의 니즈에 따라 오늘날까지 ...
[PC방 탐방] KT 게임허브 필드 테스트 매장, 신림동 타이거 PC CAFE 2012년 초에 등장해 다양한 난관을 극복하며 PC방에 어렵게 자리를 잡은 노하드솔루션(이하 노하드).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PC방 노하드 시장에 대기업 KT가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KT 노하드가 개천절이었던 지난 10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게임허브’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리면서 PC방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T가 PC방용 노하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은 이미 2~3년전에 시작됐다. 상당수 PC방 업주들이 중소기업이라는 규모...
그동안 PC방 업계에서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누구도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지 못한 운영 방식이 바로 ‘무인(無人)‘ PC방이다. 이 무인 PC방은 PC방 업주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인력 관리와 인건비를 줄이는 효과를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기 때문에 도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안 문제, 각종 과태료 문제, 수익성, 경쟁력, 서비스적인 관점에서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시각이 높기 때문에 무인 PC방은 ‘망상’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무인 PC방이 전혀 없는 것...
과거 와 이 큰 인기를 누릴 당시 PC방에는 밀리터리 인테리어가 유행했다. 인테리어 액세서리로 모형 총기류나 수류탄을 활용하고 그늘막이나 철조망 등으로 벽면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등 FPS 유저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이후 MMORPG가 강세를 보이고 로 대표되는 AOS 장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 같은 FPS 트렌드는 서서히 누그러졌다. 주사율 144Hz, 응답속도 1ms의 고성능 모니터가 보급되면서 FPS의 상징과도 같았던 CRT 모니터도 차츰 사라지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
PC방의 PC 관리 솔루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노하드솔루션의 보급률이 정점을 찍은 이후 다시금 클라이언트 PC에 저장장치를 설치하는 과거의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노하드솔루션이 등장한 이후 5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변화다. 다만 과거와 다른 점은 저장장치의 종류가 바뀌었다. HDD가 아닌 SSD가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SSD가 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용량대비 가격이 비싸 PC방에 도입하지 못했지만 가격안정화를 이루면서 HDD와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SSD만으로 운영하기에는 ...
최근 가 등장해 인기를 얻기 전까지 이른바 PC방 빅3로 불리던 , , 로 인한 PC사양 고착화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PC방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필요성에 둔감해졌다. 이에 따라 수명이 지난 하드웨어들에는 사설 또는 자가 수리가 이어졌고 시스템의 사양 업그레이드에 투자하기보다는 주변기기 고급화와 먹거리 강화에 집중, 편안하고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해 왔다. 하지만 최근 문을 연 커몬피씨플렉스 PC방은 이런 업계 트렌드를 정면으로 뒤집고 고사양 하드웨어와 선불기 ...
PC방 업계에 먹거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상당수 PC방 업주들이 메뉴 고민에 빠져있다. 일부 PC방 업주들은 레시피 개발에 대한 부담으로 기존 먹거리 브랜드를 도입해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휴게음식점 등록이 가능한 조건임에도 먹거리 도입을 포기하는 업주들도 적지 않다.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재료 관리의 어려움, 인력 관리의 어려움, 업무량 증가에 대한 부담 등 이유도 다양하다. 결국 먹거리 강화의 핵심은 각 매장에 적합한 메뉴 도입과 늘어날 수밖에 없는 업무 부담을...
휴게음식점업 추가를 통해 다양한 먹거리를 도입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현재 PC방 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PC방 전문 먹거리 브랜드가 진출해있다. 과거의 PC방 먹거리 브랜드들은 기존 음식 프랜차이즈가 PC방 프랜차이즈와의 MOU 형태로 시작했지만 서로 다른 분야의 프랜차이즈가 결합한 형태의 아이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각자의 이해가 상충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PC방을 전문으로 하는 먹거리 브랜드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PC방 프랜차이즈를 통해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
최근 열기를 더하고 있는 PC방 업계의 먹거리 강화 트렌드는 점점 악화되는 영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된 현상이지만, 뜻하지 않게 새로운 업종을 탄생시키고 있다. 바로 PC방 전문 먹거리 프랜차이즈 얘기다. 그동안 PC방은 게임 산업을 필두로 인터넷,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IT 산업과 전기, 전자 가구에 이르는 제조업까지 수많은 업종들과 더불어 발전해왔다. 최근에는 먹거리 트렌드로 인해 다양한 식품 관련 업종에서 PC방 시장에 합류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가장...
휴게음식점 도입 등 집객 아이템으로 먹거리가 부각되면서 PC방 시장에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입점 형태는 물론 내부 구조도 먹거리 판매에 초점을 맞춰 변해가고 있으며, 상권 분석, 인력의 운용방식, 홍보와 마케팅 방식도 차츰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 숍인숍 형태로 보다 특화된 먹거리를 판매하려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 일전에 소개한 의정부의 퀸 PC방의 경우 이전의 교회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 전체를 PC방으로 개조, 1층이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완벽한 로드숍을 구현했다. 하지만 퀸 PC방과 같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