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일명 ‘선량한 PC방 업주 구제법’이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게임물이용등급을 위반한 청소년 때문에 PC방 업주가 처벌을 받는 황당한 일이 줄어들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게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속 시원한 해결책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이번 게임법 개정안은 청소년이 신분증 위조 등으로 나이를 속여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을 이용했다면 PC방 업주에 대한 처벌을 면제한다는 내용으로, 그동안 부당한 행정처분에 억울함을 호소했던 PC방 업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존에는 PC방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가
PC방 업주들이 토로하는 인력관리의 어려움 중 하나인 ‘알바 노쇼’가 자영업자들 공통의 애로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약 8명이 알바생의 갑작스러운 ‘노쇼’로 ‘바로 출근할 사람’을 급하게 구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자영업자 2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르바이트 인력 운영’ 조사 결과에 따르면 76.2%가 ‘바로 출근이 가능한 알바생을 필요로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바로 출근 알바생’을 채용한 이유(복수응답)는 기존 근무자가 갑자기 결근하거나 퇴사하
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1차 이자환급이 오는 4월 12일 지급 완료된다. 2금융권 차주라면 환급 여부를 다시금 확인할 필요가 있다.2금융권 이자환급은 매분기 말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이자를 납입한 차주에게 1년치 금액을 한번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1분기 신청 접수에는 약 162,000명의 차주가 신청해 총 1,163억 원 규모의 이자가 환급된다. 지난 3월 29일부터 환급이 시작돼 오는 4월 12일까지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2금융권 이자환급은 은행권의 총 1조 5,000억 원 규모의 이자환급
글로벌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지난 40년간 대표메뉴로 꼽혔던 ‘와퍼’를 판매 종료한다고 공개해 이슈가 되고 있다. 대표메뉴 리뉴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인데,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가격 인상 노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버거킹은 지난 4월 8일 공식 홈페이지 등에 ‘2024년 4월 14일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라고 알리며 대표메뉴 단종을 공식화했다. 수십 년간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뉴였던 만큼 파급력이 상당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아쉽다’와 ‘황당하다’가 주를 이뤘다.그러나 와퍼 단종 소식이 화제가 되자 버거킹은 “현재
코멕스산업(대표 구자일)은 ‘에코 클리어 보관용기(와이너리)’ 10종 세트를 최대 71% 할인 판매한다고 4월 9일 밝혔다.‘에코 클리어 보관용기’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특히 잔에 담긴 와인을 연상시키는 ‘와이너리’ 컬러는 론칭 이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계속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오는 4월 11일 오후 5시 40분부터 현대홈쇼핑에서 ‘에코 클리어 보관용기(와이너리)’ 10종 세트를 최대 71%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직사각 325㎖ 2개, 직사각 780㎖ 3개, 직사각
한국P&G는 페브리즈 비치형 화장실 방향제와 페브리즈 비치형 신발장·옷장 방향제 등 비치형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페브리즈 비치형 제품은 악취가 남아있는 공간에 놓기만 하면 탈취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간편한 냄새 관리를 돕는다. 최대 60일 지속되는 강력한 탈취력으로 실내 공간을 오랜 시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기존 페브리즈 제품과 마찬가지로 냄새를 향으로 덮는 게 아니라 냄새 분자를 중화함으로써 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을 탈취한다. 냄새가 스며들 수 있는 표면에는 보호막을 형성해 냄새 분자의 방출을 막아 냄새 재발을 방지
락앤락(대표 이영상)은 식품보관용기 ‘비스프리 퓨어’와 ‘스텐 스테커블’을 출시했다고 4월 8일 밝혔다.락앤락 ‘비스프리 퓨어’는 파스텔 색상의 뚜껑과 에코젠 프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텐 스테커블’은 가벼운 스테인리스 소재에 그린 컬러의 실리콘 패킹으로 포인트를 살렸다.락앤락 ‘비스프리 퓨어’는 곡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10% 함유한 에코젠 프로를 바디에 사용했다. 에코젠 프로는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60% 감소시킨 소재로, 색과 냄새 배임에 강하고 고온에 잘 견디는 소재(110℃ 이하)다. 또한, 캡은 구멍
알바생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3일이며, 알바생 10명 중 7명이 알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최근 20대~40대 알바 구직자 1,840명을 대상으로 ‘알바 평균 구직 기간’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알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알바생들이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새로운 알바를 구하는데 소요되는 기간과 평소 알바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알바생들이 새로운 알바를 구하기까지 평균 13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알바 구직자
PC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범행 30분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청주청원경찰서(서장 김성식)는 PC방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피혐의자를 사건 발생 30분 만에 검거한 박종선 경감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박 경감은 지난 3월 31일 청원구 내수읍의 한 PC방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들어와 금고를 털어갔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그는 현장에 출동해 10만 원가량의 금품 절취 피해를 확인했다. 즉시 CCTV 영상을 판독하는 등 피혐의자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주변을 면밀히 순찰하다가 배회하는 피혐
지난 주 PC 가동률이 또 다시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절정에 접어든 벚꽃축제 등으로 주말 가동률 낙폭이 컸다.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6.67%로, 이전 주 17.00%에서 0.33%p 하락했다.주중 가동률은 14.48%로 전주(14.68%) 대비 0.20%p 하락했고, 주말 가동률은 22.17%를 기록하며 전주(22.80%) 대비 0.63%p 하락했다. 봄 비수기 현상이 고조되며서 주중과 주말 가동률 모
동원F&B(대표 김성용)는 참치 명가의 노하우로 만든 ‘동원참치액’ 3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참치액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고 4월 8일 밝혔다.‘동원참치액’은 40년 이상의 참치캔 제조 노하우로 만든 액상 조미료 제품이다. 남태평양 등 청정해역에서 직접 잡은 신선한 참치를 동원만의 노하우로 자숙한 후, 5시간 이상 끓여 낸 참치 엑기스가 들어있어 깊고 진한 풍미가 있다. 훈연참치추출물 함량은 80% 이상으로 높다.‘동원참치액’은 3종으로 구성됐다. ‘동원참치액 진’은 참치액 본연의 가쓰오 풍미가 진해 국물 요리는 물론 조림, 찜,
이용객이 유료 게임을 중복으로 실행하면 PC방은 게임사 2중 과금으로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엔씨소프트는 자사 게임에 한해 최초 접속한 계정만 과금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왔는데, 넥슨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된다.넥슨은 최근 공식 PC방 사이트를 통해 ‘넥슨PC방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이하 넥슨PC방 플러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넥슨PC방 플러스는 단일 IP에서 유료 게임의 중복 접속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동시에 최대 4개 게임까지 추가 과금 없이 실행할 수 있다.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넥슨P
PC방 개체수 감소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PC방(PC카페)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감소한 바 있다. 튀르키예의 옛 수도 이스탄불의 경우 PC 가격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전체의 80%에 달하는 360여 곳의 PC카페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외신 ‘Rest of World’는 PC카페 산업을 ‘사양산업’을 넘어 ‘고인 웅덩이’로 표현했다. 지난 1999년 인터넷 이용자가 5,000명도 안 됐던 우간다에서도 2000년대 초부터 PC카페가 생겨났지만, 지금은 문서 스캔, 복사 등으
최근 PC방 커뮤니티에 한 PC방 업주가 고가의 물건을 노리고 분실물을 찾으러 왔다는 손님의 경험담을 올려 많은 PC방 업주들의 공감을 자아냈다.해당 PC방 업주는 ‘분실물 거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처음 보는 손님이 몇 주 전에 이 매장에서 ‘에어팟’을 잃어버렸다던가, 두고 간 ‘에어팟’을 친구 대신 찾으러 왔다던가, ‘에어팟’을 이 근방 PC방에서 잊어버렸다는 손님이 한달에 3~4번씩 찾아온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렇게 분실물을 찾으러 왔다는 손님들의 레파토리는 하나같이 에어팟만을 찾는다는 것이다. 우리 매장은 분실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이달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정작 2025년 최저임금의 시간당 1만 원 돌파 여부가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PC방 업주들은 실질적으로 시급 1만 원을 이미 넘어선 판에 9,990원이 되나 10,010원이 되나 거기서 거기라는 반응이다.올해 최저임금위원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의 업종에 따라 지급 능력에 차이가 있다는 그간의 주장이 통해서가 아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업종별 차등적용 이슈에 불이 붙었다. 외국에서 온다
비엔엠컴퍼니(대표 서희원)는 농심그룹의 이스포츠단 농심 레드포스와 합작한 PC방 프랜차이즈 브랜드 ‘레드포스 PC 아레나’가 전국 가맹 계약 30호점을 돌파했다고 4월 5일 밝혔다. 브랜드 론칭 1년도 안돼 이룩한 성과다.레드포스 PC 아레나는 국내 식품 브랜드 농심 제품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자체 유통 채널을 활용한 합리적인 원자재 공급 가격, 고급 자재를 활용한 호텔식 인테리어, 메이저 게임 IP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등 점주의 수익성을 높이는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PC방 프랜차이즈다.PC방 컨설팅 전문 기업 비엔엠컴퍼니와 이
지난 1월 기준 전국 PC방 수가 2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지역에선 PC방 수가 늘기도 했지만, 전체 PC방 개체수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국세청 통계포털 TASIS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PC방 수는 7,743곳으로 전월(2023년 12월) 대비 30곳 줄어들었다. 이전 년도(2023년) 1월(8,421곳)과 비교하면 1년새 PC방 678곳이 문을 닫았다.월간 PC방 수를 살펴보면 전국에서 PC방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와 경북이
주방 시설을 강화하며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설치한 PC방이라면 해당 제품이 합법인지 불법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급 주방을 갖춘 PC방일수록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정 수준 이상의 강력한 성능은 불법일 가능성이 있어서다.지난달 말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조·판매 업체 A사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상대로 낸 인증취소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PC방 주방에 설치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품들은 인증제품임을 홍보하는 경우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임수택, 이하 인문협)가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유포로 PC방 업주 다수를 고소하면서, 해당 PC방 업주들은 속속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고소를 당한 PC방 업주들은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에 다녀온 경험을 공유하면서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지방의 한 도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A업주는 “매장에서 한창 일하고 있을 시간인데 경찰서에서 조서를 작성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불쾌했다”라며 “매장에서 경찰서까지 15분 거리라서 왕복 30분 걸렸다. 조사 자체는 10분 만에 끝났다”라고
최근 배달앱 업계에 ‘공짜 배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PC방 먹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부 매장의 경우 배달앱을 통한 매출 비중도 커지는 상황인데, 배달앱 공짜 배달 경쟁이 자칫 가맹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달 26일 쿠팡이츠는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고 외연 확장에 나섰다. 주문 횟수와 금액, 장거리 배달 등에 제한 없이 배달비를 무료로 서비스하면서 배달앱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쿠팡이츠의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해 배달의민족 역시 4월 1일부터 ‘알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