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CPU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엔비디아는 GTC2021 키노트에서 M&A를 통해 ARM과 합병하고 ARM의 CPU 설계 기술을 자사의 GPU와 결합해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공학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CPU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이 일환으로 ARM 코어 기반으로 설계한 데이터 센터용 CPU ‘그레이스(Grace)’를 공개했다.그래픽카드로 전 세계를 평정한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 대신 M&A를 통해 CPU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엔비디아의 비전에 우선 화력지원엔비디아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게
지난달 30일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로켓레이크’가 정식으로 출시됐다. 당초 17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공개만 되고 실제 판매는 30일로 미뤄졌다.이미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ES(Engineering Sample)와 QS(Quaification Sample, 품질확인 샘플)들에 대한 성능 정보가 제법 유출됐는데, 유출된 정보 딱 그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로켓레이크의 성능은 이전 세대에 비해 향상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발열에 대한 핸디캡으로 인해 주로 게임을 구동하며 사용시간이 긴 PC방의 경우 쿨러에
지난 3년을 돌아보면 PC방은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했다. 선불결제기의 고도화, 무인솔루션의 발전, PC의 고사양화, 커스텀 PC 케이스의 보급 등 여러 방면에서 상당한 수준의 변화를 겪었다.이 가운데 커스텀 PC 케이스 트렌드는 고성능 장비나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이 도입되는 등의 기술적 발전에 의한 변화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 기본 기능은 완전히 동일하다는 점에서 여느 변화들과는 차이가 있다.이런 이유로 빠르게 확산된 커스텀 PC 케이스의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지난 PC방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몇 년마다 새로운 무엇인가가
지난해 말 AMD는 라데온 RX6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라이젠 5000 시리즈 CPU에 SAM(Smart Access Memory) 기술을 구현했고, 엔비디아는 지난 1월 CES2021 ‘GeForce RTX: Game On’ 스트리밍 방송에서 Resizable BAR를 공개했다.PCIe와 관련된 기술의 일종인 AMD의 ‘SAM’과 엔비디아의 ‘Resizable BAR’, 이 두 기술 모두 PC 시스템의 게이밍 성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게임을 주요 콘텐츠로 활용하는 PC방의 입장에서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자세히 알아봤다.AM
레이트레이싱, 즉 광원추적 기술은 게임 그래픽의 미래이자 사실감을 높여주는 수단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높은 PC 사양을 요구하고 구현 결과물 역시 콘텐츠 제조사의 실력과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보니 아직 대중화까지는 많은 허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물론 기술적으로 적용하는 난이도가 따르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레이트레이싱은 영화나 광고 CG에 사실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풀 3D 게임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해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지난 2020년 게임 시장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누가 뭐래도 다. 발매 전부터 전 세계 게임 언론들과 스팀 플랫폼을 뜨겁게 달구다 못해 발매 연기조차 기대감으로 점철될 정도였다.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에 대한 푸념도 있지만 초월 더빙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만으로도 이미 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은 것은 분명하다.하지만 이런 역대급 게임이 요구하는 PC 사양 역시 어마어마한 수준인 것은 어찌 보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올겨울 PC 시장에 촉매제가 되어준 . 이를 원활하게 플레이할
지난 2020년에는 AMD,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하드웨어 업체들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쏟아내면서 PC 시장에 큰 변화를 야기했고, PC방 역시 이러한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혜택이 오롯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현상이 확연히 나타났는데, 올해 역시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PC방 업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2021년 IT 이슈들을 전망해봤다.14㎚ 장인, 인텔 11세대 로켓레이크 출시지난해 인텔은 10세대 코멧레이크를 출시하며 2019년부터 빼앗기기 시작한 시
AMD는 지난 10월 9일 전 세계에 젠3 아키텍처 기반의 4세대 라이젠 5000시리즈를 공개했다. 리사 수 대표의 발표대로라면 3세대 대비 비약적인 성능 향상이 이뤄졌는데, 11월 5일 출시된 4세대 라이젠 제품들은 각종 벤치마크 자료를 통해 그 발표가 사실임을 증명했다.먼저 출시된 4개의 모델 가운데 PC방에 가장 적합한 라이젠5 5600X를 중심으로 4세대 라이젠의 성능 향상 폭과 PC방에서의 활용성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4세대 라이젠, 무엇이 달라졌나?4세대 라이젠의 성능 향상을 이끈 젠3 아키텍처의 가장 큰 변화는 1CCX
AMD와 인텔이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어려움 속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된 AMD와 인텔의 신제품 경쟁은 꼬리에 고리를 물고 내년 1분기까지 난타전이 지속될 예정이다. 사실상 일반 소비자용 CPU 시장을 양분화하고 있는 두 회사의 경쟁은 오롯이 소비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기 마련이다. 대량 구매자인 PC방 입장에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이번에는 어떤 제품들로 어떻게 경쟁이 이뤄질지 살펴보았다.전초전, 묵직하지만 실효타 부족 vs 필살기 막아낸 잽먼저 인텔이 지난 5월 10세대 코멧레이크를 출시하면서 일반 소비
2세대 RTX인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RTX30 시리즈의 첫 등장은 RTX3080이 테이프를 끊었다. 그동안 엔비디아가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선보일 때마다 보다 나은 성능을 선보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좀 더 강렬했다. 출시 전 루머로 돌던 정보보다 실제 성능이 더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래픽카드 발전의 변곡점이 될 RTX30 시리즈, 그 중 RTX3080의 성능과 그 의미를 살펴봤다.예상을 뒤엎은 성능과 가격지난 9월 2일 오전 1시(국내 기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30 시리
AMD AM4 칩셋의 마지막 세대 500 시리즈가 등장했다. AMD의 역작 라이젠의 등장은 PC 부품 업계에 일대 변혁을 이끌었고, 본격적인 멀티코어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그 역사적인 순간 곁에는 AM4 소켓을 위한 칩셋이 언제나 함께 했다. 이번 젠3 4세대 베르메르의 등장은 3000 시리즈가 게이밍 성능으로 경쟁사를 넘어서는 역사적인 사건처럼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그 성능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 500 시리즈 칩셋이 탑재된 메인보드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PC방에 적합한 A520 칩셋
PC방 주변기기 가운데 하나인 헤드셋은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발전해 왔고, 특히 대량 판매가 가능한 PC방 환경에 맞는 제품들도 속속 등장했다. 최근에는 기술적 발전까지 더해져 상향평준화되고 있는데, 바로 ‘노이즈캔슬링’이라는 기술이 핵심으로 부상했다.보이스 채팅의 대중화에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노이즈캔슬링은 게임의 발전에 따라 이제 게이밍 기어의 필수 요소로 떠올랐고, 게임을 핵심 콘텐츠로 서비스하는 PC방에서는 외면하면 안 되는 중요 기능이 됐다. 간과할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 노이즈캔슬링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
인텔 CPU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이자 멀티태스킹 성능을 크게 높여주는 하이퍼 쓰레딩은 인텔 CPU의 트레이드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하이퍼 쓰레딩에 직접 연관되는 보안 취약점 이슈들로 인해 7세대를 마지막으로 일선에서 물러나있었다. 적어도 대량공급을 맡는 i3나 스윗스팟의 i5에서 발을 뺐다.CPU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특히 멀티태스킹 성능을 높이는데 주효한 하이퍼 쓰레딩이 사라진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당시 보안 취약점 이슈가 연달아 터지면서 대안 없이 유지하기에는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
올해도 어김없이 인텔, AMD,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Big) 3’ 칩 제조사가 저마다 신제품을 들고 나오면서 다시 한 번 불꽃 튀는 경쟁의 서막이 열렸다. 올해 2분기와 하절기에 걸쳐 등장한, 또 등장 예정인 신제품들과 그에 따른 PC 시장의 변화는 PC방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때로는 트렌드로, 때로는 성능으로 PC방 지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CPU와 GPU의 신제품 소식은 언제나 PC방 업계에 근심 또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올해는 어떤 제품들이, 어떤 흐름으로 시장을 이끌어나갈지 살펴봤다.치열한 경쟁,
20여 년 전 처음 생겨난 PC방이 지금 같은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온 IT 기술이 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을 거듭해온 PC방 테크는 때로는 든든한 조력자로, 때로는 성실한 일꾼으로, 또 때로는 매의 눈으로 매장을 지켜주는 감시자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바쁜 매장 일손을 덜어주고, 운영 편의를 보조하며, 효율적인 PC방 영업을 돕고 있다.오늘날 PC방 운영에 필수조건이 된 PC방 테크가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당장 PC방 관리프로그램이나 선불결제기만 없어도 PC방 운영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데스크톱용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됐다. 10개까지 대폭 늘어난 코어와 최대 5GHz라는 경이로운 부스트 클럭을 특징으로 내세운 인텔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이밍 프로세서라고 소개하고 나섰다. 10세대는 과연 무엇이 달라졌고 또 성능은 얼마나 향상됐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자.14nm 공정의 마지막 프로세서?인텔 10세대 코어프로세서 코멧레이크는 브로드웰부터 시작된 14nm 공정을 잇는 5번째 모델로, 아키텍처 자체의 변화보다는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아직 차세대 10n
코로나19 사태는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생채기를 냈다.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PC방 역시 사태가 길어지면서 심각한 영업 피해를 직면해야 했다.이러한 PC방 업계의 피해는 PC 하드웨어 납품업체를 비롯해 게임사의 PC방 과금, 먹거리 유통업체, 수리 및 유지보수 업체 등 수많은 유관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그 중 PC방 업계에 대량 판매를 해오던 PC 하드웨어 수입 및 유통업체들의 상황은 어떨까?빈손 된 대량 구매처, 구매력 떨어진 PC방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유동인구가 대폭 감소하면서 다중이용시설
DirectX는 윈도우용 PC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요구되는 필수 요소로, 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윈도우 XP가 대세이던 시절에 PC방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업주라면 DirectX와 관련한 게임 실행 오류를 접하거나 직접 파일을 설치해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당시만 해도 9.0c에 머물던 DirectX가 어느덧 ‘DirectX 12 Ultimate(이하 DX 12 얼티밋)’ 버전으로의 진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위한 차
PC방을 운영하다보면 원인 모를 오류나 알 수 없는 이유로 PC가 먹통이 되는 상황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이럴 때 컴퓨터에 능숙한 업주라면 직접 PC를 분해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컴퓨터가 낯설거나 초보 업주라면 케이스 옆면을 열고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워질 수 있다.이 같은 경우 PC 초심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그저 막막하겠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차근차근 하나하나 추려 나가다 보면 문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PC방 업주들의 PC 취조
인텔의 9세대 프로세서는 매우 많은 과정의 변화를 거친 제품이다. i3, i5, i7으로 나뉘던 세그먼트에 새롭게 i9 시리즈가 추가됐고, AMD와의 멀티코어 경쟁으로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코어 수가 8개로 늘었다.이런 변화로 인해 기존에 최상위 모델로 대접받던 i7 시리즈는 새로 투입된 i9 시리즈에 하이엔드 자리를 내줬는데, 달라진 포지션과는 별개로 코어가 8개로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성능은 크게 향상됐다. 덕분에 하드웨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값비싼 i9 보다 i7 시리즈가 ‘실용적인 하이엔드’로 평가받는 분위기다.우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