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이한 독일의 PC 하드웨어 제조사 ‘비콰이어트(be quiet!)’. 사명에 문장부호를 사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비콰이어트는 느낌표를 붙여 자사 제품이 정숙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강조하고 있다.창사 20주년 기념 모델인 ‘퓨어베이스 500 FX(이하 500FX)’ PC 케이스는 자사 퓨어 시리즈 케이스에 RGB LED를 지원하는 쿨링팬 ‘라이트 윙즈’를 번들로 적용한 제품이다. 원형 LED가 적용된 쿨링팬이 전면 120mm 3개, 후면 140mm 1개가 기본 제공돼, 전작 대비 냉각
144Hz 주사율은 이제 PC방 모니터의 기본이 됐다. 가장 영향력이 큰 FPS 장르를 비롯해 PC방 순위가 높은 대부분의 게임들이 높은 주사율로 인한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물론 비주류인 리듬 게임에서도 고주사율은 기본을 넘어 필수가 됐다.지원아이앤씨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32인치 게이밍 모니터 ‘G32F Fireball 200(이하 G32F200)’은 전작에서 더 높은 주사율을 적용했다. 전작에서는 165Hz에 오버클럭 180Hz를 지원했고, 이번에는 기본 180Hz, 오버클럭 200Hz를 지원한다. 게임을 오래 즐겨도 눈의
120Hz로 시작된 고주사율 모니터 트렌드는 144, 165, 180을 지나 240Hz까지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해상도가 FHD에 머물러 있는 점은 아쉽지만, FPS게임에서 고주사율 모니터가 빛을 발하고 있어 한번 고주사율에 익숙해지면 기존의 60Hz 제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세계적으로 디스플레이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LG전자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 ‘울트라기어’를 통해 고성능·고주사율 모니터를 보급하고 있다. 대표 이스포츠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의 공식 게이밍 모니터로 선정될 만큼 성
의외로 PC방의 게이밍 하드웨어 중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이 마우스다. CPU나 그래픽카드는 제조사가 한정돼 있지만, 게이밍 기어는 파워서플라이만큼 많은 브랜드가 있는데도 그렇다. 더 나은 장비를 원하는 게이머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다.벤큐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 조위가 이런 다양성에 부합하는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EC 시리즈에 이어 높이가 낮은 FK-C 시리즈, 높이가 높은 ZA-C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손바닥이 마우스에 닿는 팜 그립 유저는 ZA-C, 손가락 끝으로 마우스를 쥐는 클로 그립이나 핑거팁 그립
반어적 표현으로 흔히 쓰이는 ‘남자는 핑크’란 말은, 사실 있는 그대로의 조합을 표현하는 무난한 문장 중 하나다. 같은 핑크 컬러라도 수많은 종류가 있는데, 의외로 톤이 옅은 핑크는 패션뿐 아니라 IT 기기에도 잘 어울리는 색상이다. 단색보다 배색이 좋은 투톤으로 조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유니섹스 아이템이 된다.마이크로닉스 EX580은 PC방 대세인 옵티컬 스위치를 적용한 게이밍 키보드다. 크리스탈 키캡, 1억 회의 스위치 내구성 등 EX580을 설명할 수 있는 여러 내용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먼저 소개하고 싶은 것
아직 엔비디아와 AMD의 차세대 그래픽카드가 출시되기 전인 현재 시점에서 PC방용 그래픽카드의 마지노선은 RTX2060, 최선의 선택은 RTX3060이다. 한때 90만 원대에 달했던 RTX3060 가격은 현재 40만 원대 후반에도 많은 제품들이 포진해 있어 가성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이 있다. RTX3060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이도디스플레이의 ‘지포스 RTX3060 RAGE-X D6 12GB Dual(이하 RTX3060 RAGE-X)’로, 6월 말 현재 47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가히 가성비의 끝판
7nm 공정의 불꽃은 아직 사그러들지 않았다. 곧 라이젠 5세대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AMD는 보급형 모델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 라이젠5 5600X 버미어 프로세서의 라이트급 모델 신작 R5 5600을 출시했다. 다른 사양은 5600X와 같고, 기본·최대 동작 속도를 0.2GHz 낮췄다.차세대 DDR5 메모리 8GB 제품 가격이 5만 원대까지 떨어지며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있어, R5 ~ DDR4 메모리와 조합하는 마지막 세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이밍 PC의 필요충분조건인 12쓰레드를 충족하는 AMD의 새로운 C
컴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서플라이는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 가운데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의 심장처럼 PC 전체에 일정하면서도 고르게 전력을 공급해야 하고, 불시에 찾아올 수 있는 전기적 트러블로부터 각종 하드웨어들을 보호해야 한다.썬루트의 700W 파워서플라이 ‘700W 80PLUS STANDARD 230V EU’는 제품명처럼 전력효율 80% 이상을 유지하는 제품에 주어지는 80PLUS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그리고 제품 고장에서 고장까지의 평균 시간, 즉 제품 수명이라 할 수 있는 ‘MTBF’가 10만 시간에 달해 2
모든 일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같은 역할을 하는 CPU지만 일반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이 다른 종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최근 AMD 라이젠 4세대 버미어 CPU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여러 목적 가운데 게임을 선택하고 게임 성능 향상에 집중한 제품이 등장했다.AMD 라이젠7 5800X3D 프로세서는 기존 5800X에서 동작 속도를 다소 낮추는 대신, 캐시메모리 적층 기술인 3D V캐시를 적용해 L3 캐시메모리를 5800X의 3배인 96MB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현재 PC방의 AMD CPU 대세인 5600X 대비 멀티코어
대부분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컴퓨터 하드웨어는 디자인으로도 승부해야 하는 냉정한 시장이 됐다. 그중 기본적인 형태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는 CPU 쿨러는 크기와 모양, 컬러 등 다양한 요소로 소비자에게 어필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하드웨어다.독일의 시그마텍은 2006년부터 쿨링 솔루션, 파워서플라이, 케이스 등 PC 하드웨어를 생산해 온 기업이다. 시그마텍이 지난 17년간의 노하우를 담아 새롭게 출시한 ‘에어-킬러 S RGB’는 인텔 12세대와 라이젠 4세대 등 최신 프로세서를 모두 지원하는 공랭 CPU 쿨러로, 기본 블랙 컬러 외에
전 세계 게이밍 키보드 시장 규모가 2019년부터 14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넘어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기계식 키스위치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제조사들은 저마다 키스위치를 개발하며 십수억 명의 게이머들에게 자신들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그중 게이밍 키보드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국내 토종기업 앱코는 최근 카일 롱후아 키스위치를 적용한 광축 게이밍 키보드 AN10과 AN50 두 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적용된 아이스큐브 키캡은 타건감과 내구성이 개선된 동시에 LED 백라이트를 더 밝게 빛나도
지난 2017년 출시된 로지텍의 G413 키보드가 5년여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G413 SE’는 새로운 택타일 기계식 스위치를 장착하고 키캡을 ABS 소재보다 강한 PBT 소재로 업그레이드했다. 경쾌한 클릭 소리는 줄었지만 또각거리는 타건감은 게임뿐 아니라 업무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G413 SE의 활용 범위가 한껏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로지텍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 로지텍 G는 일반 사용자는 물론 프로게이머들도 많이 사용할 만큼 성능 면에서 인정받은 제품군이다. 프로게이머 ‘Fa
PC방 모니터의 주사율은 이제 144Hz 이하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대부분 144/165/180Hz를 지원하고 240Hz 제품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고주사율 제품이 보편화됐고 소비자들의 요구 사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다만 QHD 해상도는 아직도 보급화가 더딘데, MMORPG를 플레이해보면 FHD와 QHD의 명확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알파스캔이 출시한 QHD 게이밍 모니터 ‘AOC Q32G3S’는 QHD 해상도와 165Hz 주사율, 1ms 응답속도 등 모든 장르의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FPS,
개인 PC의 저장장치는 이제 운영체제는 SSD에, 대용량 데이터는 HDD에 맡기는 것이 일반화됐다. PC방의 경우 SSD 단계를 뛰어넘어 서버에서 데이터를 전송받아 사용하는 노하드솔루션이 보편화됐지만, 성능상의 이점으로 인해 본체에 SSD를 장착하는 VOG 방식을 사용하는 PC방이 빠르게 늘고 있다.PC방에서 SSD를 활용한 VOG에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노하드솔루션과는 달리 부팅 속도와 게임 로딩 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PC뿐만 아니라 게임 콘솔 PS5 역시 PCIe 4.0 플랫폼의 M.2 NVMe SSD를
20년 전 가 전부였던 PC방에서는 늘 마린이 전진하다가 러커의 가시뼈에 전멸하는 소리나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우곤 했다.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개인화 현상도 심해진 요즘은 소리를 공유하는 대신 헤드셋으로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는 것이 일상이 됐다.소리의 공간감이 그 중요도를 더해가면서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음향효과를 지원하는 헤드셋이 늘고 있는데, 시판 중인 헤드셋의 1/3 정도가 가상 7.1채널을 지원할 만큼 그 중요도가 높아졌다. 마이크로닉스는 이런 흐름에 맞춰 자체 디자인 게이밍 기어
RTX 30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록 그래픽카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긴 했지만, 엔트리 모델부터 초고성능 제품까지 다양하게 라인업을 더해가는 중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 3GB, 혹은 그 아래 모델을 사용하는 PC방에서는 GTX1060 3GB 대비 약 30%의 성능 향상을 노릴 수 있는 RTX3050의 출시가 반가울 듯하다.이엠텍아이엔씨가 출시한 ‘지포스 RTX3050 STORM X Dual OC D6 8GB’(이하 RTX3050 스톰X) 그래픽카드는 2,560개의 쿠다 코어를 탑재하고 기본 1,552MHz,
눈을 가려도 들리는 찰칵찰칵 소리는 이곳이 PC방임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가장 먼저, 가장 널리 퍼진 클릭 키스위치는 스위치 제조사를 넘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게이밍 키보드의 핵심이다.앱코 해커 시리즈의 ‘해커 K8900 카일 광축 완전방수 어반그레이’는 화려함 대신 신사적인 모노톤 디자인을 적용한 게이밍 키보드로, 대세인 광축 키스위치를 적용해 물과 먼지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운 제품이다. 실버 키캡 베이스의 V1, 화이트 키캡 베이스의 V2 두 종류로 나뉘어 출시돼 있다.키캡, 프레임, 라이트, 모두 ‘URBAN GRE
인텔 코어 12세대 프로세서가 지난해 11월 출시됐지만, PC방에서는 쉽사리 업그레이드를 결정할 수 없었다. LGA1700 칩셋 메인보드가 필요한데 시장에 먼저 선보인 것은 고급형 Z690 시리즈뿐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4개의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해 PC방에 적합한 H610 메인보드가 출시되면서 업그레이드의 여지가 생겼다.하지만 전작 H510을 감안하면 H610 메인보드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 여기 소개하는 ‘ASRock H610M-HDV/M.2 D4’(이하 ASRock H610M) 메인보드는 이전 세대 DDR4 메모리 장착으로
차세대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첫 CPU는 시장에 등장한 후 2개월째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DDR5 메모리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물량이 부족하고, 그마저도 초기 4800MHz 제품이 8GB 1개에 10만 원대로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이 와중에도 가격보다 성능을 외치는 얼리어답터들은 PC5-41600 이상의 고성능 제품을 찾고 있다. V-color가 출시한 32GB(16×2) 패키지 제품 ‘DDR5-6200 CL40 RGB 골든아미스’는 보편적인 DDR4 메모리 속도의 2배에 달하는
PC 내부 부품들이 성능 외에 디자인 요소를 담기 시작한 것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불과 1~2년 전부터 일부 부품에 화려한 LED를 탑재해 시각적인 효과를 부각하더니 최근에는 거의 모든 PC 부품에 화려한 컬러와 LED를 적용하는 추세다.오픈형 케이스가 유행하면서 케이스 컬러도 검은색에서 벗어나는 시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래픽카드 제조사들 역시 더 높은 냉각성능을 위한 설계 외에도 플레이트, 쿨링 팬 커버, 본체 컬러 등에도 미려한 디자인을 적용하기 시작했다.조텍의 RTX 30 시리즈 최신작 ‘ZOTAC GAMING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