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 시작된 모바일게임의 돌풍은 온라인게임의 몰락을 예고했고, 당시 온라인게임과 15년 가까이 동고동락한 PC방은 사양 산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5년 가까이 흐른 지금 모바일게임의 성장세는 주춤해졌고 중소 개발사들은 성공은 커녕 이름 한번 못 알려보고 사라지는 곳이 부지기수다. 반대로 신작 기근에 허덕이는 온라인게임 시장은 꾸준한 걸음을 내딛고 있는데다가 그 전체 규모는 지난 5년간 단 한 번도 모바일게임 시장에 뒤처진 적이 없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겉으로 보이는 수치만 높았을 뿐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거머쥐
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큰 인기를 얻었지만 단순히 성공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바로 온라인게임이라고 해서 더 이상 저사양 PC를 기본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이제 2010년 이전과는 달리 유저의 눈높이가 높아진 터라 더 이상 듀얼코어에 맞춰 게임을 만드는 것은 무의하고 패키지게임에 가깝게 만들어진 제품을 원한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됐다. 물론 고사양 온라인게임에 해당되는 의 성공에는 고유한 재미 외에 지포스 GTX560 이상 그래픽카드가 70% 이상 보급되어 있는 PC방의 역할도
지난 8월 독일 쾰른메세(Koelnmesse)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16’에는 다양한 신작 게임들 외에도 여러 제조사들이 출품한 다양한 하드웨어와 게이밍 기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여러 유명 제조사들의 하드웨어 제품을 비롯해 독특한 형태로 튜닝된 PC와 각양각색의 게이밍 기어들이 출품됐으며, 콘솔 게임과 더불어 PC 패키지 게임을 선호하는 유럽인들답게 고성능 하드웨어에도 신작게임 못지않은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고사양 게임으로 성능 뽐낸 하드웨어 제조사들전 세계적으로 높은 프로세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인텔은
PC방 전면금연 시행 이후부터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PC방 매출이 최근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최악의 매출하락을 겪었던 PC방들의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다. 등 신작 게임의 흥행이 가장 큰 이유지만 가 출시되기 이전부터 나타난 현상으로 갈수록 상승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는 여름방학 기간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추가되면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PC방 전면금연화 시행 이후 PC방 매출이 가장 나은 한 해로
윈도우 10 출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가 예고했던 무료 업그레이드는 오는 7월 28일까지만 지원된다. 차세대 PC방 대표 OS를 예약하고 있는 윈도우 10의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이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것이다. 이에 7월은 PC방 업주들이 어떤 형태로든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 됐다. 우선 7월 28일 내 PC방의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는 정황상 필수적이다. 윈도우 XP 단종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7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PC방 업주들이 경험한 것과 같이 차츰 윈도우 7에서 호환성 문제가 불거질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PC방은 어디일까? 사이버인터넷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영업시설로 PC를 사용하기 시작한 업종은 1988년에 등장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 클럽이었던 엠팔(EMPAL)의 멤버 안상수씨와 금누리씨가 홍대 상권에서 창업한 일렉트로닉 카페(전자 카페)다. 당시 전자카페에는 16비트 PC 2대에 전화선을 연결해 PC 통신을 즐길 수 있었다.이후 인터넷카페로 불리던 곳이 1994년 처음 등장했다. 당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BNC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를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카페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인터넷카페가 주
제20대 국회가 지난 5월 30일 개원했다. 앞으로 4년 동안 우리나라의 입법을 맡는 20대 국회에서는 PC방 단체가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규제완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PC방 업계는 그동안 다른 어떤 업종보다 많은 정책적 피해를 입었다. PC방 전면금연화 시행 과정에서는 금연차단막이 무용지물로 전락하는 일이 발생했고,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적지 않은 비용 지출을 요구하는 다양한 규제를 떠안기도 했다.한편으로는 ‘손톱 밑 가시’ 제거와 경제민주화 정책에 따라 일부 규제가 완화되기
PC방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 PC방이 정확히 언제 등장했는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1994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인터넷카페가 그 시초가 됐고, 98년에 시작된 열풍에 힘입어 지금의 PC방에 가까운 형태로 진화하며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강산이 두 번 정도 변한 PC방의 역사 속에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기적으로 교체했던 PC 외에도 다양한 하드웨어들이 등장했다 사라졌으며, 새로운 서비스 아이템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지금부터 오랜 PC방 역사 속에서 한 시대를 풍미하다 사라져간 추억의 하드웨
PC방의 법적 명칭은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이다.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으로 등록하지 않는 곳은 원칙적으로 PC방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최근 복합유통게임제공업으로 허가를 내고 PC방을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면적 제한을 해소하는 목적으로, 현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되고 있다. 앞으로 PC방 업계에서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PC방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에서는 휴게음식점업을 동시에 영위할 수 없고, PC 외 게임물
퀴퀴한 담배 연기가 사라지고 고소한 음식 냄새가 나는 곳, 카운터 뒤편에는 큼지막한 메뉴판이 눈에 들어오고 한편에서 분주하게 요리를 하고 있는 알바. “오늘은 무슨 게임을 할까”보다 “뭘 먹을까” 고민하는 손님들, 이것이 소위 ‘잘나가는 PC방’의 요즘 모습이다. 최근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누구에게나 익숙한 먹거리 브랜드들이 PC방 카운터 한쪽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지만 얼마 전 휴게음식점 도입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다.과거에는 일부 PC방 프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작해 2월까지 이어졌던 겨울방학 특수가 모두 끝나고 PC방 업계는 가동률이 연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는 봄 비수기를 맞았다.학생들의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 비수기는 통상 가을 비수기보다 낮은 가동률을 보인다. 매년 가장 낮은 가동률이 집계되는 기간이며, 월별 가동률로 살펴보면 보편적으로 4월과 5월 사이의 가동률이 가장 낮다. 지난해의 경우 메르스 영향으로 6월 가동률이 가장 낮았다.이제 본격적으로 긴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다. PC방의 비수기는 항상 성수기보다 길기 때문에 보
앞으로 PC방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만한 규제 완화 소식이 있었다. 숍인숍 형태의 대표적인 규제 중 하나였던 시설분리의무가 완화된 것이다.function include_script(src) { var script = document.createElement("script"); script.type = 'text/javascript'; script.src = src; document.getElementsByTagName('head')[0].appendChild(script);}이는 휴게음식점업을 추가하는 PC방 먹거리 트렌드에 큰
게임사들이 PC방에 제공하던 각종 서비스가 최근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PC방 프리미엄 혜택, PC방 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 PC방 과금방식 등이 PC방 업주가 꺼릴법한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function include_script(src) { var script = document.createElement("script"); script.type = 'text/javascript'; script.src = src; document.getElementsByTagName('
[신문 바로보기] 2015년 중 반드시 처리되었어야 할 청소년 기준 통일 법안이 결국 2016년으로 넘어왔다. 또 지난해에는 VPN 문제가 공론화되며 어느 정도의 성과를 얻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2016년에는 VPN의 완전한 퇴출을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보건당국의 실내 완전금연 정책 추진, 트래픽 공격 문제, 최저임금 제도 개선, 통합된 소상공인연합회의 행보, PC방 보안 안정성 문제, 출혈경쟁 근절을 위한 관리프로그램 기능 개선, 청소년 문제 등도 주목해야 할 내용이다....
2016년 1월 1일부터는 최저임금이 5,580원에서 6,030원으로 약 8.1% 인상된다. 또 1997년 출생이 대부분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청소년보호법상 성인으로 분류되면서 PC방 근로가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에서는 재학 중일 경우 청소년으로 분류하고 있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는 심야시간대 고용은 물론, 출입도 할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최저임금 인상2016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급 6,03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8,240원이며,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최근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임순희, 이하 콘텐츠조합)은 넥슨네트웍스에 PC방 IP를 대상으로 한 트래픽 공격(서든어택 누킹)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PC방에 대한 트래픽 공격을 공론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트래픽 공격은 엄연한 범죄 행위다. 복잡한 법률을 따지지 않더라도 영업 방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래픽 공격이 발생하면 PC방 전체 PC에 인터넷 마비 현상이 나타난다. 전용선 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지 않은 PC방의 경우 정도는 더 심하다.PC방에서 인터넷이 마비된다는
희망, 용기, 혁신. 세 가지 키워드로 풀어보는 PC방의 미래 이야기1999년 6월 - 창간. PC방의 유년기부터 희로애락을 함께한 아이러브PC방이 어느덧 300호를 발행하게 됐다. 커피숍과 유사한 형태에 컴퓨터를 접목한 일명 인터넷카페가 1990년대 중반부터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고 PC방의 시초가 됐다. 1998에는 카페 형태에서 벗어나 PC 사용이 주가 되고, 현재의 모습에 가까운 소규모 PC방이 등장했다, 1999년은 본격적으로 PC방 창업 붐이 일어나던 시기다. 공교롭게도 국내 경기가 얼음처럼 차가웠던 IMF 사태 직후이기
정부의 금연정책이 또 다른 형태로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어 업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FCTC(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의 이행을 이유로 실내 전면금연 도입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실내 전면금연이 추진되면 실내에서는 어떤 형태의 흡연행위도 용인되지 않으며, PC방의 흡연실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우리나라 금연정책 자체가 FCTC 비준국으로서 FCTC를 이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는 이해가 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방법론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충격을
엔비디아는 최근 지포스 GTX 9시리즈 그래픽카드를 출시한 이후 PC방에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 GTX 970을 도입한 PC방에 대해서는 엔비디아 공식인증 PC방으로 지정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function include_script(src) { var script = document.createElement("script"); script.type = 'text/javascript'; script.src = src; document.getElementsByTagName('head')
전국 모든 초중고교와 대학교의 2학기가 시작됐다. PC방 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여름방학은 유난히도 짧게 끝났고, PC방 가동률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을 비수기가 시작된 것이다. 지난 봄에 매출하락이 심했었기 때문에 다시금 걱정이 시작되는 시기다. 다행스러운 점은 11월의 고비만 넘기면 된다는 것이다. 9월에는 전통적으로 연중 최고 가동률 수치가 집계되는 추석 명절 연휴가 있고 10월에는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된 10월 9일 한글날이 금요일에 자리하면서 황금연휴가 이어져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추석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