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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변기기 1. 마우스

닉네임
등록일
2012-03-05 20:38:57
조회수
6996
한번에 주변기기 다 적을려니, 빡셔서...
하나씩 올려봄니다. 알바가 음서서 할일없을때 마다 하나씩 올려볼께요.

우선, 보통의 사장님들은 본체에 아주 신경을 쓰심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체 이죠.
다만~
손님들은 본체를 뜯어서 보면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모니터를 보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잡고 두둘기며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적어 봄니다.

1탄 마우스

- 손님들에게 가장 예민한 주변기기 이며, 또한 관리를 굉장히 필요로 합니다.

1. 마우스의 종류

- 로지텍 G1
말안해도 아시는 어느 PC방이나 가면 있는 G1 이죠.
G1의 종류는 3가지 정도 됨니다.
-- Special Edition G1 : 겉면이 은색인 보급형 G1 입니다. 가격대는 1만원 후반에서 2만원 초반대
------- PC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며, 가성비가 좋고 수리가 쉽습니다.
-- G1 : 컽면이 남색이며, 정품 G1 이라고 불림니다. A/S가 3년인것이 차이가 아니라,
------- 센서 자체가 다르며, 무게감과 그립감, 그리고 감도가 은색과 확연히 다릅니다.
------- 가격대는 약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초반대
-- G1 무광 : 남색 제품 중 소장을 즐겨 하시는 매니아들을 위한? 정도의 G1 마우스 입니다.
------- G1 정품보다 약 2~3천원 비싼편

- 로지텍 아야쿠쵸
-- G1이 보급되기 이전에 주로 사용하던 마우스 입니다.
-- G1 형태의 로지텍사의 최저가 모델입니다.
--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써보면 의외로 좋습니다. 가격대는 1만원대 안팎
(단, A/S가 좀 쉽지 않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어 3.0
-- 일반적으로 뉴익스라고 불리우는 마우스 입니다.
-- 서든어택 유저가 즐겨 쓰며, 그 외에도 카운터스트라이크 스페셜포스 등등 FPS 게임에서
-- 즐겨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단, 일반 온라인 게임에서는 마우스 사이즈 때문에 불편함니다
-- 가격대는 3만원 중반대

- 로지텍 MX510 혹은 MX518
-- FPS 전용 마우스 입니다.
--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버튼이 8개라는 점을 활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로 와우에서)
-- 이 모델또한 무겁고 크기때문에 일반 게임에서는 불편합니다.

- kinzu, MS 인옵 1.1 등등
-- 고전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이라 묶었습니다.
-- 매우 일반적 디자인이고 보편적으로 좋아라 하는 문안한 마우스 입니다.
-- MS 인옵의 경우 로지텍G1 이전에 PC방을 지배했던 마우스라고 기억됨니다.
-- 킨쥬와 MS인옵은 사용감이 비슷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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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류의 마우스들이 궁금하시다면,
아이조아라샵 이란 곳에서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마우스들을 둘러보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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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우스 선택

마우스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제품입니다.
저희는 장사아니겠습니까~ 당연히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G1 혹은 킨쥬를 제외한 제품은
소량을 구비하여 대여 방식으로 운영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마우스 수리

각 마우스 마다 A/S 기간이 다름니다.
따라서 A/S가 끝나면 저희가 직접 수리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실제 마우스 수리는 굉장히 쉽다는 검니다.
마우스를 분해하는것 또한 나사 몇개 풀면 열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G1)
단, A/S 기간내에는 분해시 A/S가 되지 않으므로, 그냥 맡기시는것이 좋습니다

여기서는 G1에 대해서만 적겠습니다

증상에 따라

- 마우스 분해법 : 마우스 밑면 아래의 나사 1개만 풀어주신후 옆면 경계면을 잡고
- 살짝 당기시면 열림니다. (음료나 때로 인해서 잘 안열릴수 있으나, 힘주면 걍 열림니다 ㅋ)

-1. 마우스 센서의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 대부분 마우스 선의 굴곡 부분이 사용 기간이 오래되어 내부에서 끊어진 현상입니다.
- 마우스를 분해하여 굴곡 부분의 선을 잘라 버리고
- 내부에 색깔별로 선을 연결해준 다음 전기테이프로 합선나지 않게 잘 감싸주면 됨니다.
- 마우스선과 마우스본체가 연결되는
- 연결포트(하얀색) 가 살짝 빠져서 그런 경우도 있으니, 확인 후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 컴퓨터에 USB를 꽂은 상태로 이상유무를 확인하셔도 무관합니다.

-2. 클릭이 잘 되지 않는다.
- 클릭해 보시면 클릭감이 굉장히 좋지 않을 것입니다.
- 대부분 오래 사용하여 스위치를 눌러 주는 플라스틱 부분이 마모되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 아주 간단합니다.
- 명함 하나와 순간접착제를 준비하여
- 명함을 클릭 부분에 맞게 잘라, 접착제로 살짝 붙여 주시면 해결 끝~
- (그렇게 수리 후 3년째 쓰고 있지만, 아직도 잘 되는걸 봐선 명함 종이 짱입니다 ㅡㅡㅋ)
- 주의 : 접착제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조립하시게 되면 아래 스위치에 접착제가 묻어서
- 스위치 자체를 못쓰게 될 수도 있으니, 꼭 완전히 말리신 후 조립 하세요.


3. 그외 증상들...

- 대표적인 것은 하얀색 연결포트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경우이니 확인해 보시고,

- 나머지 문제는 센서의 사망이거나, 스위치의 사망, 저항의 사망 등등... 납땜질이 필요한 부분은
-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마우스 글을 마치며,, 꼭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때 매니져를 할때, 주변기기를 소홀해 하는 사장님들께 꼭 드리던 말씀이...

'PC본체 100만원 짜리는 중요하다고 챙기시며, 그걸 직접 사용하게 만드는
10만원도 안되는 키보드 마우스는 왜 아무거나 쓰심니까... 손님은 그걸로 컴퓨터를 판단합니다. '

주변기기는 어떻게 보면 본체 사양보다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부디 잘 관리하시여 만석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작성일:2012-03-05 20:38:57 59.2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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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7 14:15:14
저도 썩 그리 성격이 정상이란 소리는 못 듣고 다님니다 -0-;

하여간, 오늘 기사에 저희 매장 주변에서 일어난 가슴아픈 사건으로...
기분이 굉장히 우울하네요...
사장님들 힘내시고, 언젠가 좋을 날이 올거라 믿어 봅시다!!!

위에 적은건 결국은...
진짜로 고칠려고 마음을 먹고 마우스를 뜯어 보는 실천이 중요하겠지요.
어짜피.. 정말 잘해볼려던 분들은
이미 고장난 마우스를 뜯어보고, 마우스선을 잘라보며,
그 수리방법을 스스로 터득하셧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식으로써 아는 것 보다,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겠지요.

장사의 성공?
다들 아시잖아요.

친절 하고
청결 하고
컴퓨터 잘되는 PC방.
우주의악당 2012-03-06 23:32:57
헐님은 항상 좋은 생각과 행동만 하시는것같습니다 나라면 절대로 이런 건 혼자만 알고 죽을텐데
우주의악당 2012-03-06 23:29:07
G1 정식 서비스 업체에 가져가면 수리비 라고 쓰고 교환비로 14500원 받더라구요 후에 AS기간은 3개월 일반 용산에 있는 동경전자 같은곳은 5000원 정도로 수리비받고 마우스 양버튼 교체 하고 선테스트 해서 수리받곤 합니다 마우스도 만만하지않더라구요 그래도 사는것보단 났구요
2012-03-05 20:45:52
아참. 분해하실때 스크롤 버튼이 떨어져 나가기 십상입니다.
절때 분해 후 뒤집거나, 떨어뜨리시면 안됨니다.
스크롤키 내부 스프링이 떨어져 나가면,,, 찾기 난감합니다. 윌리 보다 찾기 힘듬니다.
물론 찾으시면 재조립 가능하지만~ ㅋ 그래도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