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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시간 컷오프' 제도 시행
icon 리지니
icon 2007-07-19 12:32:19  |   icon 조회: 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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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온라인게임 규제 ‘실험’이 성공할까.

중국 정부가 청소년 보호를 위해 온라인게임 이용 시간을 제약하는 ‘3시간 컷오프’ 제도 시행에 전격 돌입했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번 제도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지난 2월 이례적으로 “건전한 온라인게임 문화가 시급하다”면서 정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의 ‘묘책’은 이렇다. 먼저, 모든 중국 온라인게임 회사는 각 이용자의 이용시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18세 이하 청소년이 3시간 이상 연속 게임을 즐기면, 그동안 온라인게임에서 획득한 포인트 점수 절반을 차감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온라인게임 이용시간이 5시간을 초과할 경우, 모든 포인트는 사라진다. 포인트는 게임 레벨을 올리는 주요 수단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시간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설명이다.

3시간을 한도로 설정한 것은 체스게임 시간을 고려한 것이라고 중국 정부 측은 덧붙였다.

이번 규제책이 게임업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시각이 분분하다. 인기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서비스하는 더 나인 측은 “성인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반면, 스찬 기반의 또 다른 게임업체 텐센트는 “‘감시 프로그램’이 매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솔직히 예측하기 힘들다”고 대답했다.

중국 온라인게임 이용자는 3000만명. 이 중 10% 이상이 청소년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 언론 담당은 “이번 정책은 온라인게임 중독을 퇴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환경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etnews.co.kr
2007-07-19 12: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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