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결제 규모 해마다 증가, 지난해만 80조 원 규모

지난해 소비자들이 온라인쇼핑, 교통카드, 통신요금 등 전자결제 형태로 지출한 규모가 8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자지급결제대행(PG), 결제대금예치(Escrow) 등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수는 총 68억 4,000만 건, 이용금액은 79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용건수는 전년대비 3.5%, 거래액은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결제수단별로는 전자지급결제대행 55조 2,192억 원(69.2%), 결제대금예치 15조 301억 원(18.8%), 선불전자지급수단 6조 2,371억 원(7.8%), 전자고지결제 3조 3,171억 원(4.2%), 직불전자지급수단 166억 원(0.0001%) 순이었다.

건수별로는 교통카드, 모바일 상품권 등 선불전자 지급수단 방식이 77.9%를 차지했고, 전자지급결제대행 16.2%, 결제대금예치 5.7%, 전자고지결제 0.3% 순으로 나타났다.

건당 평균 거래액은 2010년 6,728원, 2011년 7,909원, 2012년 9,151원, 2013년 10,764원, 2014년 11,673원으로 결제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용건수의 증가율보다 이용금액의 증가율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소비에 따른 결제 트렌드가 현금에서 전자결제로 뚜렷하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은 PC방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PC방 업계 안팎에서는 결제수단을 다양화 하는 것도 PC방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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