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금약이 5년 동안 5.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이 커피전문점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3조 6,72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5년 전(2009년 1월~12월) 6,650억 원에 불과하던 카드 사용이 5.5배나 증가한 수치라 주목된다. 업종의 특성상 소액결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커피전문점뿐 아니라 중국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개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각각 2조 7,421억 원, 2조 3,1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각각 143.2%, 124.9% 증가한 수치다. 법인카드 사용은 제외된 수치이기 때문에 소액결제에 카드를 사용하는 결제 방식이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다.

PC방의 경우에는 카드 가맹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현금으로만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도 높다.

결제 수단이 현금에 국한된 업종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고 그 이용 규모도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PC방 업주들 사이에서는 결제수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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