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평일 가동률이 오른다 - [위클리]

2017-11-27     문승현

주간 PC 가동률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능의 영향으로 평일 가동률이 오른 덕분이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의 전국 PC방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24%p 상승한 24.49%를 기록했다.

지난주 가동률 추이는 전주와 동일한 양상을 뗬다. 20일부터 24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이 22.09%를 기록하며 20%선을 안정적으로 지켜냈고, 25일부터 26일까지의 주말 가동률도 30.51%를 찍으며 30%선 방어를 턱걸이로 성공했다.

심지어 일간 가동률 추이도 동일하다. 20일(20.32%)과 21일(19.4%)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22일(24.1%) 수요일을 기점으로 23일과 24일 모두 23%를 넘겼다. 대학수능능력시험 예비소집과 단축수업의 영향이다.

이번 주부터는 고3 수험생이 기간 한정 PC방 대어(大漁)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기말고사 기간 동안 바짝 쪼그라들 가동률을 고3을 통해 만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