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맑던 하늘이 주말 동안 다시 미세먼지로 가득 찰 것으로 예보돼 매장 내 실내공기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12일 오후부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주말인 13일에는 나쁨까지 올라갔다가 14일에는 보통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12일 오전까지는 14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되고 있던 만큼 보통 단계에서도 높은 편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세먼지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나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옥외 활동이나 외출이 줄어드는 만큼 PC방 집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공기질 관리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한다면 PC방 집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반증이다.

비단 집객에 도움이 되는 단계를 넘어, 손님들 사이에 매장 내 공기가 나쁘다는 인식이 심어지면 단골 손님마저 떠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공기청정기를 활용해 매장 내 공기질을 개선하거나, 습도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걸레로 바닥 청소를 자주 해주고 책상 위 청소도 손님의 퇴실 때만 아니라 일정 시간 마다 관리가 필요하다.

실내 인테리어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칸디아모스에 이어 최근에는 빌레 나무가 유행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된다. 빌레 나무는 최근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평균 20% 정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데다가, 정부가 학교 교실 및 어린이집 등에 보급하는 사업 방침도 내놓은 등 미세먼지 정화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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