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존 GTX10 시리즈를 단종하지 않고 병행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 매체 Techpowerup은 엔비디아의 CFO 콜레트 크레스(Colette Kress)의 말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올해 말까지도 GTX10 시리즈를 단종하지 않고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RTX20 시리즈와 병행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20시리즈의 주 매출원이 될 RTX2060은 연말을 겨냥해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였다.

이는 엔비디아가 채굴 산업의 침체로 상당량의 GTX10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상황에 따라서는 기존 GTX1080 Ti, GTX1080, GTX1070 Ti, GTX1060 등의 판매 촉진을 위해 마진을 더욱 줄여 소비자 가격을 낮출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PC방의 그래픽카드 선택 기준은 최신 RTX 기술의 활용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 PC방 인기 게임에서의 활용도가 두드러지지 않는다면 여전히 현역으로 손색없는 고성능 GTX10 그래픽카드를 싸게 구매하려는 PC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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