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무더위 지속에 냉방기 가동 길어져
차주 주말까지 무더위 예보, 냉방병 주의해야

금주 내내 찜통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냉방기 가동시간이 길어져 PC방 업주를 비롯한 종업원들은 냉방병에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냉방병은 실내와 실외의 기온 차가 심할 때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기온차가 심할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증세가 심할 경우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가 된다.

특히 PC방은 장시간 냉방기를 가동하기 때문에 실내외 온도차를 높게 설정하면 PC방 업주 및 종업원들에게 냉방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의 온도 차이를 줄여야 하지만 PC방은 냉방 자체가 경쟁력이기 때문에 실내 기온을 높이기 쉽지 않은 만큼 두꺼운 소재 혹은 소매가 긴 옷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것이 좋다.

이외 냉방으로 인해 습도가 낮아지는데 적당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고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세균을 줄이기 위한 세척 및 소독도 필수다.

냉방병은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더욱 쉽게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과로하지 않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병하더라도 대부분은 금방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자칫 위장질환이나 폐렴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PC방 업주를 비롯해 근무자들의 건강 상태는 서비스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여름 성수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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