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개의 PC에서 다수의 계정을 접속 시키는 불법 프로그램 만연
- PC 수명을 단축시키고 중복 과금 문제 발생할 수 있어 주의 요망

하나의 PC로 다수의 계정을 접속할 수 있도록 고안된 불법 프로그램이 게임 유저들에 의해 인터넷상에서 쉽게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PC방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일명 ‘원컴 투계정 프로그램’이라 불리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윈도우에서 창모드를 이용해 하나의 게임을 중복 실행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윈도우에서 실행되는 창모드의 이름을 변경하거나 게임 타이틀 명칭을 변경하여 중복으로 게임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게임 유저들이 ‘원컴 투계정’을 돌리는 이유는 게임 내에서 파티를 맺어 플레이하거나 아이템을 옮기는 행위 등 각양각색이다. 한명의 게이머가 다수의 계정을 활용함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그만큼 다양하다는 것이지만 PC방 업주의 입장에서는 ‘원컴 투계정’을 사용하는 고객을 반길 수 없는 상황이다.

PC방을 이용하는 고객이 ‘원컴 투계정’을 사용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다. PC 과부화로 인한 PC수명 단축과 유료 과금 게임의 경우 접속한 계정 모두에서 정량시간이 소진되는 중복 과금 현상이다. 때문에 많은 PC방 업주들은 손해를 낮추기 위해 ‘원컴 투계정’을 막고 있으나 게임 유저들이 공유하고 있는 불법 프로그램은 이를 무력화 시키고 있어 문제로 지목된다.

PC방 업주가 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관리프로그램에 캡션 명칭을 등록해 불법 프로그램 실행을 차단해야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캡션 명칭마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뿐 아니라 각종 포털사이트에 간단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블로그, 카페, 웹문서 등에서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많은 온라인 게임사에서는 ‘원컴 투계정’으로 인한 중복 과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개의 IP에 다수의 계정이 접속될 경우 1개의 계정에서만 정량 시간이 소진되도록 조취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의 입장에서는 불규칙한 정량 시간 소진으로 인해 신뢰하지 못하는 게임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PC방 업주는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꾸준한 모니터링과 더불어 불법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캡션 명칭을 검색해 관리프로그램에 등록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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