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페르미 드라이버 지원 종료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페르미 계열 제품 등장 8년 만에 PC방에서는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엔비디아의 이변 지원 종료 결정으로 페르미 계열인 지포스 400 시리즈와 500 시리즈는 더 이상 드라이버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현재 PC방에는 지포스 400, 500 시리즈가 여전히 13.2% 이상 운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GTX560으로 대표되는 500 시리즈는 약 11%, GTX460 등 400 시리즈는 약 2.2% 운용되고 있으며, 이보다 앞선 세대로 이미 지원이 종료된 GTS250과 GTX260도 0.98% 운용되고 있다.
이번 엔비디아의 지원 종료 결정으로 지포스 400 시리즈와 500 시리즈 제품은 성능뿐만 아니라 신작에 대한 안정화 및 성능 향상 부분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설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역대 온라인게임 가운데 요구사양이 가장 높은 <배틀그라운드>의 출시 이후 게이밍 성능 문제로 GTX460과 560의 PC방 점유율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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