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틀그라운드>의 흥행과 맞물려 PC방 프렌차이즈 창업을 모색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임대업 특성상 PC방의 PC 사양은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로, 특히나 창업의 주된 동기라 할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뒤에는 매우 높은 요구 사양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 6, 7세대 i5 CPU, GTX1060급 그래픽카드, 노하드솔루션 기준 스쿼드 모드에서 16GB 메모리가 요구되기 때문에 초기 시설 투자비용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당장 지난해 크게 흥행한 <오버워치>가 2세대 i5 CPU, GTX660급 그래픽카드, 8GB 메모리를 요구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높아진 터라 원금회수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시설임대업인 PC방으로서는 당연히 이러한 PC 사양 문제가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나아가 원금회수와도 직결되다보니 PC방 프렌차이즈에 가맹하려는 예비창업자라면 가맹사업본부가 제공하려는 PC 사양 정보를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체크해야만 한다.

두루뭉술하게 i5 CPU, 8GB, 최신 그래픽카드 등으로 표기된 PC 사양 정보라면 없느니만 못한 정보라 위험요소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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