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을 희망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PC방 창업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림인이 직장인 1,087명을 대상으로 ‘본업 외 투잡을 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 PC방 창업이 하고 싶은 일의 종류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먼저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들의 73.8%는 투잡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80.5%)’이 ‘남성’(70.1%)‘보다 투잡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다.

투잡을 고민하는 원인으로는 55.6%(복수응답)가 ‘월급으로는 생활이 힘들어서’라고 답했고, ‘넉넉하게 쓰고 싶어서(33.8%)’, ‘노후 대비 및 여유자금 확보차원에서(28.2%)’, ‘빚 청산, 결혼자금 등 목돈마련이 필요해서(27.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투잡으로 하고 싶은 일의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문서 작성, 교정 등 사무’가 33.4%(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고, ‘PC방과 카페 등 매장 운영(20.8%)’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학원, 과외 등 강사(16.5%)’, ‘SNS, 블로그 등 홍보(14.1%)’ 등의 순이었다.

실제 PC방 업계에서는 투잡을 위해 PC방을 창업한 업주들도 많다. 하지만 업주의 관리 소홀은 경쟁력에서 뒤쳐질 뿐 아니라 각종 법률 위반 가능성이 높아져 상당수 PC방 업계 관계자들은 PC방을 본업으로 하지 않을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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