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창업을 앞둔 예비 업주들이나 업그레이드 시기가 다가온 PC방 업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 비용이다. PC방 창업은 PC 구매, 인테리어, 비품 등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며, PC 교체 주기가 다가온 PC방 업주들에도 PC 구입비용은 큰 부담으로 다가 온다.

창업이나 PC 교체는 목돈이 필요한 일이기에 대출을 생각해보지만 높은 은행의 벽을 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것이 최근 PC 구매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리스PC’다.

PC방 업주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리스PC는 목돈을 쪼개 갚아나감에 따라 PC 구입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PC방 맞춤형 사업이다. 특히나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이런 리스PC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리스PC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PC방 전문 리스PC 업체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많은 리스PC 전문업체 가운데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교적 낮은 금리의 금융상품을 결합한 ‘리스PC’를 PC방에 공급하고 있는 (주)티원엘에스의 김영규 대표를 만나 PC방 리스PC 사업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 간략한 회사소개를 부탁한다.
A. 티원엘에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PC방 리스PC 전문 업체로, 현재 가산동(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전 직원이 PC방 전문가라 할 정도로 PC방 사장님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PC방 납품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PC방 사장님과 공유하는 친 PC방 기업이다.

Q. 월평균 출고되는 PC 대수와 지금까지 납품한 PC방은 총 몇 개인가?
A.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월평균 약 600~800대가 출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누적된 상황을 보면 전국의 약 600여개 PC방에 리스PC를 납품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Q. 영업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A. 현재 PC방 기술영업부는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업 사원 모두가 PC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PC 부품의 선택부터 조립, 세팅까지 PC방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일당백’ 직원들이다.

Q. 타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저렴하다는 평가다. 비결은 무엇인가?
A. 하나은행과의 긴밀한 협조가 있기에 가능하다. 안정적인 제1금융권인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타사 리스 이율보다 저렴한 금융상품을 PC방 사장님들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

Q. 티원엘에스의 리스PC 상품을 이용하기 위한 절차는?
A. 일반 리스 절차와 비슷하다.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인감이 필요하고, 사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다. 보증인이 필요한 경우엔 보증인의 조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각 PC방 사장님들의 조건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원칙으로 한다.

Q. A/S 정책은 어떻게 되나?
A. 기본적으로 1년간 무상A/S, 2년 보증을 하고 있다. 여기에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술지원이 가능한 영업사원이 각 PC방과 1:1 A/S를 담당한다는 것이다. 상담과 납품, A/S까지 담당 영업사원이 책임지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Q. 타 업체와 차별화된 티원엘에스만의 장점이 있다면?
A. 크게 3가지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저렴한 금융상품 제공을 들 수 있고, 두 번째로 자체적인 부품 수급과 검증을 같이 함으로써 불량 발생이 거의 없으며, PC 출고 전까지 여러 번의 테스트를 진행,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로 PC방에서 특히 중요한 그래픽카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PC방의 특성상 게임에 최적화된 그래픽카드가 필요한데 티원엘에스는 사전에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그래픽카드만을 사용하고 있다.

Q. 최근 렌탈PC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대응책은 있나?
A.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결국은 PC방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렌탈PC는 장기적인 측면보다는 단기간 사용하거나 PC 플랫폼이 완전히 넘어가기 전 과도기적인 시기에 유리할 수 있다. PC방을 오랫동안 운영할 계획이라면 렌탈PC보다는 리스PC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Q. PC방 납품 외에 다른 사업을 하고 있거나 구상하고 있다면?
A. 현재로썬 PC방 중심의 리스 사업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향후에 기회가 된다면 공공행망 리스시장에 도전하고 싶다.

Q. PC방 업계의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A. 지금까지 PC방은 온라인게임의  발전과 함께했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생각한다. 온라인게임이 사라지지 않는 한 PC방 문화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아가 PC방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사업들도 계속될 것이라 본다.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Q. 마지막으로 아이러브PC방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티원엘에스는 고객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기업이다. PC방과 티원엘에스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앞으로도 상호간의 신뢰감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티원엘에스가 지향하는 기업의 모습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의 선택을 먼저 받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도 티원엘에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PC방 업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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