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장애 바이러스로 알려진 악성코드 Daonol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백신프로그램 알약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보도자료를 통해 Daonol로 인한 기업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위험을 경고했다.

Daonol 악성코드는 어도비의 아크로뱃·아크로뱃 리더의 취약점을 이용해 PDF 파일을 실행할 때 감염된다. 감염 증상으론 윈도우 부팅이 되는 도중 검은색 화면으로 전환되거나, 윈도우가 실행되더라도 일부 프로그램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대표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이미 Daonol 악성코드에 대한 분석이 끝났고, V3 엔진 업데이트를 통해 대응 준비도 완료된 상태이기에 큰 문제가 아니란 입장이다.

Daonol 악성코드의 경우 감염경로가 PDF 파일이기에 기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PC방의 경우 PDF 파일 자체를 실행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PC방 영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에 이에 미리 대비해 엔진 업데이트나 최신 백신을 설치하는 선견지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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