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독일에서 선보여 오디오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갖춘 100년 전통의 브랜드 ‘듀얼(Dual)’을 한국 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오디오시스템 전문 기업인 ㈜나스코(www.dualav.co.kr)는 아이팟과 아이폰에 바로 호환되는 스피커 ‘듀얼 팝 100’을 출시, 11월 말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1907년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 ‘듀얼(Dual)’ 브랜드는 축음기 시대부터 지금까지 세계 오디오 산업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1928년 세계 최초로 휴대용 턴테이블을 선보였고 1980년대까지 오디오 분야 세계 최고 브랜드로 군림했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 등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했고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에 최적화된 스피커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마니아 층에게 알려져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차량용 오디오 분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이오니어, 소니, 켄우드 등 업계 최고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듀얼(Dual)’은 미국 시장에서는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는 아이팟, 아이폰과 호환이 되는 스피커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략이다.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듀얼팝(Dual Pop) 100’은 단아한 블랙칼라와 순백의 화이트 칼라의 두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했고 도색용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절전형 설계로 에너지 절약 마크도 받았다. 컴팩트 사이즈에 귀여운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애플의 정식 인증을 받은 아이팟 전용 단자가 있어 꽂기만 하면 바로 아이팟에 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충전도 된다. 아이팟 터치 3세대와 아이팟 나노 5세대 등 최신 아이팟과 호환이 되며 곧 국내 시장에 들어와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아이폰과도 호환된다. 자동 튜닝이 가능한 FM 라디오 기능이 있고 듀얼 알람 기능도 제공한다. 스테레오 잭이 있어서 아이팟은 물론 다른 MP3를 재생할 때도 외부 출력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어 쓰임새가 넓다.  크기는 작지만 듀얼 브랜드 제품답게 고음, 중음, 저음이 모두 표현되는 3W(와트) 2채널의 풀레인지 스피커를 갖춰 음악 감상에 최적화됐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6만 8천원(부가세 포함)이다.

‘듀얼(Dual)’은 전국의 애플 스토어와 백화점, 할인점, 전자 전문 상가 등에 ‘듀얼팝(Dual Pop) 100’을 런칭, 11월 말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듀얼(Dual)’ 브랜드 상품 기획을 맡고 있는 이상우 팀장은 “공간활용성과 다양한 성능, 디자인까지 모두 고려한 ‘듀얼팝(Dual Pop) 100’은 아이팟 사용자뿐만 아니라 MP3, PC 등에서도 폭넓은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폰이 국내 시장에 본격 상륙하는 시기와 맞물려 출시됐기 때문에 제품 판매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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