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와 일부 대만 DRAM 제조업체들이 최근 그래픽 카드에 사용되는 266MHz 및 333MHz 256Mbit DDR SDRAM의 가격을 현행의 $4 수준에서 약 12~13% 인하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가격인하는 그래픽 칩의 수요를 128Mbit에서 256Mbit로 전환시켜 줄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이를 통해서 하이닉스와 각 메모리 제조사들은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256Mbit의 그래픽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그래픽 칩들이 올해 256Mbit 메모리의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NVIDIA와 ATI의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에서 256Mbit 용량의 칩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픽 카드에 사용되는 DRAM의 공급은 올해에도 아슬아슬할 것으로 보이는데, 메모리 분야 1위인 삼성전자 역시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서 가격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메모리 시장에서 DDR266과 DDR333의 256Mbit 그래픽 메모리의 현물가격은 각기 5.4%, 5.3% 인하되었으며, 128Mbit 칩의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DRAMeXchange가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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