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5·26일 양일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음악 콘서트 ‘리그오브레전드: 디오케스트라 MSI 부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월 27일 밝혔다.

이번 음악 콘서트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를 클래식 음악으로 그려낸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라이브: 디오케스트라’ 이후 두 번째 <LoL> 음악 공연이다. 

콘서트가 평일 저녁에 개최됐음에도 약 70%에 가까운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으며, 여성 관람객이 주를 이뤘던 공연계의 공식에서 벗어나 남자(60.5%), 여자(39.5%)의 예매자 성별 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LoL> 이스포츠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격돌하는 국제 대회 ‘MSI 2022(Mid-Season Invitational)’가 개최되는 부산에서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는 점 역시 이번 공연의 포인트로 꼽혔다.

공연 1부에서는 <LoL>의 ‘소환사의 부름(Summoner’s Call)’을 비롯,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라이브: 디오케스트라’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곡들과 2022시즌 테마곡 ‘부름(The Call)’이 연주됐다. 또한, 2부에서는 MSI 공식 주제가 ‘영광을 우리 손에(Bring Home the Glory)’와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라이즈(RISE)’ 등이 연주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 외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행사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연장 앞에 설치된 <LoL> 챔피언 ▲바드 ▲아무무 ▲티모 ▲블리츠크랭크 대형 풍선 조형물은 함께 사진을 찍고자 하는 팬들의 발걸음으로 붐볐다. 벡스코 오디토리움 내에 설치된 ‘와일드 리프트 체험존’ 역시 <LoL>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라이엇게임즈 구기향 홍보총괄은 “<LoL>과 <LoL> 이스포츠를 상징하는 곡들이 오케스트라 선율로 재해석돼 많은 이의 마음을 울렸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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