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게임 사용량 하락세 속에 돋보인 <리니지> 형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게임들이 최근 PC방 혜택 강화와 다양한 이벤트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게임들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유일하게 <리니지> IP가 PC방 중상위권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목도가 높아진 것이다.

먼저 엔씨의 PC 온라인 MMORPG <리니지>는 지난 5월 11일부터 ‘오만의 탑 결사대’ 이벤트를 진행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니지>는 신규·복귀 이용자가 고속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을 비롯해 고속 성장을 위한 버프 혜택이 제공됐다. 이 외에도 기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로 PC방 사용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니지>의 이벤트 업데이트 직후인 5월 12일 기준 PC방 사용량은 22,303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약 4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대부분의 게임들이 큰 폭의 사용량 감소를 기록한 것과 크게 비교된다.

특히 <리니지>의 PC방 사용량 증가에는 PC방 프리미엄 혜택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는 PC방 이용자에게 △수상한 하늘 정원 △픽시의 금빛 깃털 △PC방 특별 버프 △PC방 전용 변신 △특별 사냥터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리니지>와 더불어 사용량 증가를 기록한 <리니지2>도 이번 주부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핫타임 버프와 서버 전용 혜택으로 무장한 에리카 서버가 캐릭터 성장에 목마른 이용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아덴 △자켄 △윈드 등 본서버에서는 오는 6월 8일까지 ‘거대 마물 토벌 작전’ 이벤트가 전개된다. 아울러 6월 15일까지 각성서버에서는 시간제 사냥터 혜택, 파티 인스턴스 존 혜택 등이 제공돼 경험치와 사냥보상 등이 대폭 상향된다.

<아이온>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된다. 오는 20일부터 6월 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버닝타임’ 이벤트로 사냥, 채집, 제작 시 획득하는 경험치가 2배 증가하는 경험치 부스팅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클래식 서버에서는 2.4 업데이트 ‘데바, 도전의 길을 걷다’를 비롯해 △이벤트 미션으로 보상을 받는 ‘챌린지로드’ △설문 보상 이벤트 지원 등의 이벤트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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