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게임사들의 PC방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대부분의 게임에서 사용량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로스트아크>가 오랜 부진을 떨치고 크게 상승했으며, 지난해 출시 이후 첫 래더 시즌을 오픈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예상대로 사용량과 점유율이 대폭 상승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4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673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8.3% 증가, 전월 대비 52.7% 증가, 전년 대비 13.0%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2단계 신화급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사용량이 17.1% 증가했다. 다만 전체 게임에서 사용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점유율은 소폭 감소한 45.29%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피파온라인4>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최종 결선이 치러지며 이목이 집중돼 전주 대비 사용량이 26.6% 증가했다. 점유율도 전주 대비 0.63%p 상승한 9.64%를 기록하며 10%에 근접한 모습을 나타냈다.

<로스트아크>는 신규 대륙을 동반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사용량이 54.5% 증가했으며,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상승해 오랜만에 TOP5에 복귀했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첫 래더 시즌을 시작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무려 136.0%나 증가했고, 점유율 순위도 2계단 상승한 2위에 랭크됐다.

<카트라이더>는 정규 이스포츠 대회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개인전 결승을 마무리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43.8% 증가하면서 점유율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14위를 기록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가 PC방 이벤트 효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점유율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테일즈런너>도 스토리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로 30위권에 재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선정됐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 4월 29일 첫 래더 시즌을 시작하며 전주 대비 사용량이 136.0% 증가했고, 점유율 역시 0.7%p 상승한 1.4%를 기록했다. 래더 시즌 효과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PC방 점유율 TOP10에 재진입하는 모습도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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