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개] <TL> & <프로젝트E> 하나의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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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TL> & <프로젝트E> 하나의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두 게임
  • 승인 2022.05.01 10:50
  • 이성훈 기자
  • reporte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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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아이러브 PC방 4월호(통권 377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게임업계가 모바일게임 일변도에서 얼마 전부터 PC와 콘솔 등 플랫폼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뿐 아니라 개발 중인 게임들을 살펴보면 멀티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 상당하다. 이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도 마찬가지다.

지난 3월 엔씨는 신작 5종 게임의 트레일러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PC 플랫폼 게임으로의 복귀를 예고했다. 그중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게임은 <TL>과 <프로젝트E>로, 서로 다른 IP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지니고 있다.

오랜만에 PC 플랫폼 게임 출시를 예고한 엔씨, 그 신작은 과연 어떤 모습이며 PC방에서도 통하는 게임일지 살펴봤다.

하나의 세계관, 동·서양이 모티브
엔씨가 개발 중인 <TL>과 <프로젝트E>는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새로운 오리지널 IP다. <TL>은 솔리시움(Solisium) 대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양 중세 문화를 콘셉트로 잡았고, <프로젝트E>는 라이작(Laisak) 대륙의 이야기를 담은 동양 중세 문화의 콘셉트다. 하나의 세계에서 각기 다른 대륙의 서로 다른 역사가 펼쳐진다는 설정이다.

<TL>은 과거 ‘The Lineage(더리니지)’라는 프로젝트로 개발되던 작품이었으나, 개발 과정에서 현재의 게임 트렌드에 맞춰 원작의 시스템이나 콘텐츠 중 많은 것이 각색되거나 빠져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스토리 측면에서 완전히 새로 태어나면서 <리니지>와 연결점이 사라지게 되었고, 결국 새로운 스토리에 걸맞은 ‘Throne and Liberty’라는 이름이 부여된 것이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TL>에서는 중세 서양을 재현해 판금갑옷을 두르고 전투를 치르는 모습이 다수 연출되고 있다. 또한 판타지 느낌을 물씬 풍기는 마법, 동물로의 변신, 거기에 거대 골렘을 동원한 점령전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반면 <프로젝트E>는 판타지적 느낌을 최대한 지양하고 동양 문화를 살린 모습을 보여줬다. 엔씨 게임 중 동양풍의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이 있지만, 무협 콘셉트라 중국 느낌이 강한 것이 사실이었다. 신작 <프로젝트E>는 트레일러 영상에서 공개된 인물들의 의상, 궁궐의 내부 모습, 특히 악령과 전투를 치르는 인물이 전립(조선 군관이 착용하던 모자)을 착용한 모습을 봤을 때 조선시대를 콘셉트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E>는 하늘에서 내려온 ‘실락성’이 동양 대륙에 떨어진 후 곳곳에 영향을 미치며 여러 사건이 벌어진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이 ‘실락성’은 <TL>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실라베스의 별’을 동양적으로 해석한 이름으로, 향후 두 게임이 스토리를 어떻게 공유해 나갈지 기대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TL>
엔씨에 따르면 신작 <TL>은 올 하반기 PC와 콘솔 멀티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PC와 함께 콘솔 영역까지 확장한 것인데, 지난 3월 17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열흘 만에 700만 뷰를 넘기며 <TL>에 대한 기대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정보를 살펴보면 <TL>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 요소가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테면 게임을 플레이하는 장소의 시간 요소에 따라 낮과 밤이 변화하며, 활을 사용하는 캐릭터의 경우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활의 사거리가 달라진다. 또한, 비가 올 때 번개 계열의 마법을 사용하면 다수의 적에게 연쇄적으로 공격이 적용되는 등 현실적인 요소도 작용한다.

특히 대형 골렘을 동원한 공성전은 매우 인상적이다. 하수구를 통해 성에 잠입하거나, 골렘을 활용해 성벽을 파괴하는 등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대규모 전투를 즐기는 게임 팬들의 이목은 확실히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요소를 봤을 때 엔씨의 신작 <TL>은 최근 PC방에서 살아나고 있는 MMORPG 장르 인기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오랜만에 찾아온 엔씨의 PC 플랫폼 신작인 만큼, 올 하반기가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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