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4일 콘솔 플랫폼서 2차 OBT
정식 출시 전 PC 플랫폼서 테스트 진행할 수도...

넥슨이 대전격투 게임 <DNF Duel(이하 던파 듀얼)>의 2차 OBT 일정을 발표하면서 정식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PC방에서 의외의 성적을 기록한데 이어 <던파> IP를 활용한 또 다른 게임이 향후 PC방에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슨은 28일 <던파 듀얼>의 2차 OBT를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OBT는 한국과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스테이션4·5 등 콘솔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차 OBT 당시 넥슨은 인게임 플레이 화면을 담은 영상 10종을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다. 글로벌 격투게임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총 누적 수 544만 건을 달성할 만큼 <던파 듀얼>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던파 듀얼>은 PC와 콘솔 등 멀티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크로스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지난 1차 OBT에 이어 오는 4월 2일 진행될 2차 OBT도 콘솔에서 진행되면서 PC 플랫폼에서 진행될 테스트 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넥슨 관계자는 “PC 플랫폼에 대한 테스트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정식 서비스까지 3개월여 기간이 남아있고, 이번 2차 OBT 일정이 끝나도 출시까지 기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있다”고 PC 플랫폼 테스트 진행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던파>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한 <던파 모바일>이 지난 3월 24일 정식 출시 이후 PC방 점유율을 꾸준하게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출시 당일 0.06%의 점유율로 67위를 달성한데 이어 △25일 0.24%(26위) △26일 0.31%(21위) △27일 0.32%(22위) 등 PC방 점유율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 세월 PC방 인기 게임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던파>는 여전히 TOP10을 유지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던파 모바일>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향후 <던파> IP를 활용한 두 번째 게임 <던파 듀얼>이 PC방에서 그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